5년 만의 초대형 악재…”한국까지 파장 번진다” 전문가들 경고 ‘발칵’

유가 급등에 건설 자재값 줄줄이 인상
분양가 오르고 수요 꺾이며 악순환 우려
“과거처럼 괜찮을까”…대응책 시급하다
중동 긴장 고조
출처 : 연합뉴스

국제 정세 한복판에서, 건설 현장도 흔들리고 있다.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며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군사 충돌 가능성이 커졌고, 그 여파는 유가 급등으로 직결됐다. 불똥은 국내 건설업계에까지 튀었다.

원자재 가격이 연쇄적으로 오르며 공사비와 분양가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공급 부족으로 몸살을 앓던 주택 시장엔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생겼다.

“호르무즈가 잠기면 지갑도 닫힌다”… 유가 급등에 건설 현장 ‘빨간불’

이번 사태의 핵심은 이란이 언급한 ‘호르무즈 해협’이다.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5분의 1이 이 좁은 바닷길을 통해 오간다.

중동 긴장 고조
출처 : 연합뉴스

이란이 해협을 틀어막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국제 유가는 5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치솟았다.

마치 수도꼭지를 잠그자 물값이 폭등하는 것처럼, 세계 원유 시장의 심장부가 조여지자 에너지 비용은 줄줄이 오르기 시작했다.

건설 자재는 특히 민감하다. 아스팔트와 시멘트, 철강과 플라스틱처럼 유가와 직결된 소재들은 생산부터 운송까지 전 과정에서 에너지 의존도가 높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60% 오르면 건축물 생산비는 1.5%, 도로와 같은 토목 공사는 3% 이상 비용이 증가한다고 분석한다.

중동 긴장 고조
출처 : 연합뉴스

이 상승분은 결국 분양가로 전가된다. 높아진 분양가는 소비자의 부담을 키우고, 수요를 위축시킨다. 수요가 줄면 공급도 꺾인다. 부동산 시장의 악순환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이유다.

‘과거엔 괜찮았으니 이번에도’? 안일한 낙관이 부른 위험 신호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유가 상승은 자재 가격뿐 아니라 물류비, 현장 운영비, 심지어 인건비까지 전방위적으로 끌어올린다.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은 현실과의 괴리에 직면하게 되고, 시장은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보다는 오히려 조심스러워진다. ‘비용 인플레이션’이 전체 건설 생태계의 발목을 잡는 형국이다.

물론 아직 희망의 불씨는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중동 갈등이 장기화되지만 않는다면, 유가 역시 빠르게 안정세를 되찾을 수 있다고 본다. 과거에도 그랬다.

중동 긴장 고조
출처 : 연합뉴스

하지만 불확실성이 커지는 요즘, 과거의 전례만 믿고 안심하긴 어렵다. 언제, 어떻게 또 다른 변수가 튀어나올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결국 지금 필요한 것은 현실을 직시하는 냉정함이다. 위기의 징후는 분명하다. 더 늦기 전에, 정부와 업계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자재 하나, 해협 하나에 흔들리는 지금의 건설 생태계는 더 이상 과거의 방식으로 버틸 수 없다.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2

  1. 한두번 경험했나? 악재는 슬기롭게 해결 된다. 잠시 국가와 국민이 힘을 합쳐 나가자. 기릉값 오르면 차량 절재 전기차 확대 싯점 그러면 유가는 내린다.

  2. 재밋는세상 이번 악재를 과연 해결할능력이 잇기는한가 1찍들이 짖어대는 부부동반 G7에가서 정상회담? 법카댓글녀 한복자랑하고 제대로된 만남하나없이 11인 연속회담 ㅋㅋㅋ 참 어의가없어 코가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