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 흔들리는 금융시장
외국인 투자자 대규모 이탈 러시
5,100만 국민 계엄 사태에 피해

“정치 리스크가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
비상계엄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이탈이 현실화되면서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한국과 대만의 주식시장 시가총액 격차가 1,353조 원까지 벌어지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 행렬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총 1조 85억 원의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금융업종에서만 7,096억 원이 빠져나가며 외국인들의 ‘한국 탈출’ 러시가 본격화됐다.
금융업종은 최대 피해 업종이 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금융업종 순매도는 지난 4일 2,551억원, 5일 2,786억원, 6일 1,7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이틀 연속 2,000억 원을 넘어선 기록이다.
이러한 매도 행렬은 금융업종 전반의 지분율 급감으로 이어졌다. 금융업종의 외국인 지분율은 3일 37.19%에서 6일 36.12%로 1.07%포인트나 급락했다.
전체 21개 업종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으로 보험업(-0.60%포인트), 증권(-0.26%포인트) 등 금융 관련 업종들도 큰 타격을 입었다.
4대 금융지주사도 주가 폭락

4대 금융지주사들의 주가도 급락했다. KB금융지주는 외국인 지분율이 78.14%에서 77.19%로 감소하며 주가가 3일 만에 15.7% 폭락했다. 신한금융(-9.0%), 하나금융(-7.9%), 우리금융(-5.9%) 등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제 금융시장의 평가도 싸늘하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이 정치적 위기로 암울해지면서 AI 열풍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대만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위험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대만의 벤치마크지수는 올해 30% 이상 급등한 반면, 코스피는 8% 이상 하락하며 세계 주요국 대표 지수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포브스도 이번 사태를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현실화로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기적인 계엄령 사태에 대한 대가는 한국의 5,100만 국민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할해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경제, 정치 리스크와 경제적 이중고 직면

시장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가 이중고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환율 상승과 금리 변동으로 인한 재무상황 악화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며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도 정치적 이유로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과도한 시장 불안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JP모건은 “한국 금융주들의 단기적인 하락을 재진입 시점으로 판단한다”며 이번 주가 하락이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금융지주 관계자도 “시장 불안이 지나친 수준”이라며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펀더멘털 영향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도 모지리들 많네 윤석열이 문제인데 왜 이재명을 말하는지 머리에 든것이 없는듯 경제가 이렇게 무너지고 있는데 생각하는 꼬라지하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