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비었는데 패스 안해” 이강인 요르단전 의미심장한 장면에 네티즌들 ‘공분’ [영상]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인스타그램 / 손흥민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인스타그램 / 손흥민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에서 이강인이 일부러 손흥민에게 패스를 하지 않아 실점하게 된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화가 나서 한 행동’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이강인이 전날 손흥민과의 다툼으로 인해 경기 중 감정적으로 행동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논란은 아시안컵 요르단전에서 한국이 1-0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발생했다.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A씨는 “황인범이 이강인에게 패스를 했고, 이강인이 공을 받았을 때 손흥민을 포함한 세 명의 선수가 있었으며 패스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왼쪽으로 패스하는 대신 오른쪽으로 드리블을 택했고, 이는 의미 없는 플레이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강인이 오른쪽으로 드리블하다 막히자 요르단 수비 세 명을 모아 놓고 황인범에게 백패스를 했다”며 “그 후 황인범이 요르단의 알타마리에게 공을 빼앗겨 중거리 슛으로 골을 내주며 한국이 2점 차로 뒤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강인의 태도에 대해 “손흥민과의 싸움은 제가 알 바는 아니지만, 감정을 담아 비합리적인 플레이를 하고 실점으로 이어진 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A씨의 의혹에 공감하며 비슷한 의견을 나타냈다.

출처 - 인스타그램 / 이강인
출처 – 인스타그램 / 이강인

한 네티즌은 “황인범이 손흥민 쪽으로 패스하라고 손짓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으며, 다른 이는 “그날의 플레이가 매우 엉망이었고, 팀워크가 좋지 않았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또한, “싸움이 있을 수 있으나 그런 감정을 경기에 반영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손흥민을 다치게 한 후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 놀랍다”, “손흥민에게 이번 우승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면 화가 난다” 등의 의견이 제시되었다.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의 충돌은 요르단전을 앞두고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023 AFC 아시안컵 요르단전 전날 저녁 식사 중 손흥민과 동료들 사이에 시비가 붙었으며, 문제가 된 후배 중 하나가 이강인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손흥민이 손가락에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출처 - 인스타그램 / 손흥민
출처 – 인스타그램 / 손흥민

축구협회는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의 갈등을 인정하며 “이강인을 포함한 젊은 선수들이 탁구를 하고 싶어 했으나, 손흥민이 이를 막으려 하면서 충돌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이강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형들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저의 역할이었는데, 그렇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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