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업계 요청으로
중국 생산 쏘나타 수입 결정
현대차 노조는 반발
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중형 택시 차량의 생산을 중단한 후 택시 업계는 차량 공급난에 직면하게 됐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자 중국에서 생산된 쏘나타 택시를 역수입해 공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중국 생산 모델, 8세대 쏘나타 부분변경 기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중국 베이징 공장에서 신형 쏘나타 택시의 생산을 시작하고 이를 국내에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8세대(DN8)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 기반, 중국에서 생산되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지난 8월부터 아산공장에서 생산하던 기존 7세대(LF) 쏘나타 택시의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이는 액화석유가스(LPG) 차량 대신 전기차 생산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기 위한 조치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기 택시의 비중을 늘려야 하는 상황에서 LPG 택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차는 2019년 혁신적인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해 8세대 쏘나타를 출시하면서 택시 모델은 생산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그 결과 그동안 7세대 쏘나타 택시만을 생산·판매했다.
단종으로 택시 업계 부담 증가
택시 업계는 쏘나타 택시 단종으로 인해 유일한 중형 LPG 차량이 사라지자 현대차에 후속 중형 모델 개발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이유는 상대적으로 비싼 전기차 아이오닉5 또는 준대형 LPG 그랜저 택시를 구매해야 하는 상황으로 인해 비용 부담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랜저 택시는 쏘나타 택시보다 약 1500만 원 정도 더 비싸다.
지난달에는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가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후속 모델 출시를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친환경 차량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차종이 다양해짐에 따라 국내 공장의 생산 능력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공급망을 고려한 결과 중국 베이징 공장을 지속 가능한 생산 최적지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조만간 신형 쏘나타 택시의 가격, 사양, 출시 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노조는 완성차 수입에 반발
현대차 노동조합의 반발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노조는 택시 물량의 역수입이 해외 공장과 관련한 ‘단체 협약’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반대하고 있다.
단체 협약 제42조에 따르면 국내 공장 생산 완성차는 해외 공장에서 수입하지 않는 것이 원칙으로 규정돼 있다. 이는 국내 조합원의 고용 안정을 위한 조치다.
노조는 쏘나타 일반 모델이 아산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만큼 중국에서 수입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사측은 쏘나타 택시가 이미 단종된 상태라 단체 협약 위반 사항이 아니며 이러한 조치가 고용 불안을 야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택시. 회사 입장
현대 노사갈등 둘이해결
왜 택시화사. 손해본다
디자인상관없고 중국산도
괞찮다 빨리 보급해라
가리비
일본 자국민. 신정 선물나누어서 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