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대형 SUV 아틀라스
환경부 인증 완료, 출시는 내년 상반기
예상 가격은 5~6천만원 대
올해 성적이 부진했던 폭스바겐코리아가 상황 전환하기 위해 내년 한국 시장에 ‘아틀라스’를 출시한다.
이 차량은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모델보다 큰 사이즈의 대형 SUV로 이미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팰리세이드 보다 큰 ‘아틀라스’
대형 SUV 아틀라스는 이미 국내에서 필요한 인증 절차를 완료한 상태다. 환경부의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의하면 배출가스와 소음에 대한 인증을 지난달에 받았다.
일반적으로 환경부 인증을 받은 후 6개월 이내에 국내 출시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아틀라스의 출시 시기는 내년 상반기일 가능성이 높다.
폭스바겐이 미국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아틀라스는 2017년 첫 세대가 출시된 이후 올해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원래 2022년 아틀라스 출시를 계획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출시 시기가 2024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차체 크기는 해외 기준 전장 5,097mm, 전폭 1,990mm, 전고 1,780~1,788mm, 그리고 휠베이스는 2,979mm다. 이는 전장 4,995mm, 전폭 1,975mm, 전고 1,750mm, 휠베이스 2,900mm의 현대차 팰리세이드 보다 좀 더 큰 사이즈다.
파워트레인 옵션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3.6리터 가솔린 엔진이 제공된다. 2.0리터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235마력, 3.6리터 가솔린 엔진은 276마력을 발휘한다.
모두 8단 자동변속기와 매칭되며 전륜구동이 기본이나 사륜구동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국내 시장에서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의 출시가 유력시되고 있다.
국내 출시 가격은 최소 5천만원 중반?
최근 부진한 성적을 감안할 때 내년 아틀라스 출시는 폭스바겐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의 판매량은 신차 출시 부재와 출고 중단 등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량은 7,819대로 전년 대비 30% 줄었다.
특히 상반기에는 출고 중단 영향으로 월 평균 판매량이 540대에 불과했다. 이후 출고가 재개된 하반기부터는 월 1,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회복했다.
한편 북미 시장에서 아틀라스 가격은 37,725달러(약 4,918만 원)에서 52,455달러(약 6,838만 원) 사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출시 가격은 최소 5천만 원대 중반에서 6천만 원대 중반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 suv차 언제 쯤 나오냐 궁금합니다 차 교체 할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