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확 바뀌었다”…역대급 변화에 난리 났다는 신형 SUV

왜건에서 정통 SUV로 변신
최대 241mm 지상고 확보
오프로드 특화 성능 강화
Subaru 2026 Outback unveiled
2026 아웃백 (출처-스바루)

지난 30년간 시그니처 왜건 디자인을 고수해 온 스바루 아웃백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된 2026년형 아웃백은 이제 더 이상 왜건이라 부르기 어려울 정도로 SUV로의 완벽한 변신을 이뤘다.

이제 거칠고 강인한 디자인에 오프로드 성능까지 갖추게 된 이 차량은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 싼타페, 기아 스포티지 같은 주력 SUV들과 정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왜건의 우아함 벗고 SUV의 강인함 입다

Subaru 2026 Outback unveiled (2)
2026 아웃백 (출처-스바루)

이번에 선보인 스바루의 7세대 아웃백은 외관 디자인부터 실내 디자인까지 완전히 손질된 ‘풀체인지’ 모델이다.

스바루는 이번 아웃백에 대형 U자형 그릴, 분리형 헤드램프, 각진 차체를 더해 시각적으로도 확실한 변화를 주었으며 기존 왜건의 부드러운 곡선은 사라지고 박스형 SUV다운 강인한 인상을 전면에 드러냈다.

특히 ‘웰더니스(Wilderness)’ 트림의 경우 한층 더 터프한 외형을 자랑하는데 전용 서스펜션과 오프로드 타이어, 강화된 하부 보호 장치 등은 마치 정통 오프로더처럼 보일 정도다.

Subaru 2026 Outback unveiled (3)
2026 아웃백 (출처-스바루)

지상고는 일반 모델이 220mm, 웰더니스 버전은 241mm로 늘어났으며, 진입각·이탈각이 개선되어 더욱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최대 360kg의 하중 용량을 갖춘 새로운 루프 랙 시스템과 수직으로 설계된 후면으로 약 980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했으며 웰더니스 트림의 견인 능력은 최대 1,587kg으로, 캠핑·레저에 적합하다.

첨단 기술과 성능을 갖춘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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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웃백 (출처-스바루)

실내는 12.1인치 터치스크린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으로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공조장치는 물리 버튼으로 복귀했으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 탑재됐다.

또한 풍절음은 10% 감소했고, 천장을 약 5cm 높여 실내 공간을 넓혔으며 ‘저피로 시트’가 적용돼 장거리 여행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자연흡기(180마력), 2.4리터 터보(260마력) 엔진 두 가지가 제공되며 모든 모델에 상시 사륜구동(AWD)과 CVT 무단변속기가 기본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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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웃백 (출처-스바루)

여기에 최고 시속 137km까지 핸즈프리 주행이 가능한 고속도로 보조 시스템과 향상된 X-모드 시스템을 통해 주행 편의성을 크게 높였으며 개선된 AWD 시스템과 빠른 잠금식 중앙 차동 장치로 오프로드 성능도 강화됐다.

한편 2026년형 아웃백은 올해 말부터 북미 시장에서 약 3만 달러(한화 약 4300만원)부터 시작해 웰더니스 트림은 5만 달러(한화 약 7100만원)에 이를 전망이며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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