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한정판 오프로드 전기차 공개
캘리포니아 듄 에디션, 850마력 성능
가격 9만9,900달러부터 사전 주문 시작

“진짜 전기차 오프로드 끝판왕이네.”, “이런 차로 여행 다니면 진짜 좋겠네.”
리비안이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영감을 얻은 ‘R1T’와 ‘R1S’ 캘리포니아 듄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번 한정판 모델은 독특한 외관과 강력한 성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막의 황금빛을 담다, 캘리포니아 듄 에디션
캘리포니아 사막의 황금빛 모래를 연상시키는 전용 색상이 적용됐으며,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외관은 블랙 포인트 디자인 요소와 조화를 이루며, 20인치 전용 휠은 차체 색상과 동일한 캘리포니아 듄 컬러 또는 사틴 그래파이트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올-터레인 패키지가 기본 제공돼 차체 하부 보호 기능과 에어 컴프레서를 포함하고 있으며, 루프에는 크로스바와 맥스트랙스 구난용 보드가 장착된다.
특히 R1T 모델은 전용 파워 토너 커버와 스페어 타이어까지 포함해 실용성을 높였다.
실내는 샌드스톤과 블랙 마운틴 컬러 시트에 다크 애시 우드 트림, 칠레위치 바닥 매트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오프로드에서도 편안한 주행을 제공한다.
억대 가격에도 뜨거운 관심, 한정판의 가치
파워트레인 성능도 뛰어나다. 전방 단일 모터, 후방 듀얼 모터 구성으로 총 3개의 전기 모터가 장착됐으며, 최고 출력 850마력과 최대 토크 152.4kg·m를 발휘한다.


맥스 배터리를 탑재해 미국 환경보호청 기준 1회 충전 시 약 329마일(약 529km)을 주행할 수 있다. 이는 WLTP 기준 약 480~500km를 기록하는 현대 아이오닉 5나 기아 EV6보다 긴 주행거리로, 성능과 효율을 모두 갖춘 수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단 2.9초로, 전기차 특유의 폭발적인 가속 성능을 보여준다.
가격은 R1T 캘리포니아 듄 에디션이 9만9,900달러(약 1억 4,382만 원), R1S 캘리포니아 듄 에디션이 10만5,900달러(약 1억 5,246만 원)부터 시작한다. 현재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인도는 1~6주 후로 예정돼 있다.
이번 한정판 모델은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전기차의 혁신을 결합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리비안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차별화된 전기차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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