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도 페라리도 아닌데 “말도 안 된다”…역대급 성능, 대체 뭐길래?

머스탱 GTD 스피릿 오브 아메리카
뉘르부르크링 7분대 벽 깬 美 양산차
최고출력 826마력, 최고속도 325km/h
Mustang GTD Spirit of America
‘머스탱 GTD 스피릿 오브 아메리카’ (출처-포드)

포드자동차가 826마력의 압도적 성능을 지닌 ‘머스탱 GTD 스피릿 오브 아메리카’를 공개했다.

미국 머슬카의 상징인 머스탱의 최강 버전으로 탄생한 이 특별한 모델은 유럽 슈퍼카들과 맞먹는 성능으로 전 세계 자동차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 머슬카의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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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탱 GTD 스피릿 오브 아메리카’ (출처-포드)

지난 1965년 출시 이후 V8 엔진의 강력한 성능과 상징적인 빨강, 하양, 파랑 배지로 미국적 정체성을 보여온 머스탱은 이번 GTD를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이뤄냈다.

머스탱 GTD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6분57초685의 기록을 수립하며 미국 양산차 최초로 7분대의 벽을 깼다.

이는 수많은 유럽 슈퍼카들이 도전해온 기록을 미국의 전통적인 머슬카가 돌파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탄생한 ‘스피릿 오브 아메리카’ 에디션은 머스탱의 성능과 미국의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특별한 모델이다.

압도적 성능의 집약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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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탱 GTD 스피릿 오브 아메리카’ (출처-포드)

머스탱 GTD 스피릿 오브 아메리카는 5.2리터 V8 슈퍼차저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826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25km에 달한다.

고성능 주행을 위해 재설계된 건식 섬프 오일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세미 액티브 댐퍼도 기본으로 장착했다.

또한, GTD 퍼포먼스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포함되며, 차체 곳곳에 적용된 카본 파이버 공력 부품들은 극한의 주행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해준다.

레이싱 헤리티지를 담은 특별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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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탱 GTD 스피릿 오브 아메리카’ (출처-포드)

외관 디자인은 1964년 처음 공개된 머스탱의 상징적인 컬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퍼포먼스 화이트 바탕에 레이스 레드와 라이트닝 블루의 트윈 레이싱 스트라이프를 더했는데, 이는 브리드러브가 속도 기록에 도전할 때 착용했던 레이싱 수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여기에, 전면 스플리터, 후면 디퓨저, 대형 리어 스포일러는 모두 리얼 카본으로 제작됐으며, 20인치 마그네슘 휠과 레이스 레드 캘리퍼가 스포티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은 프리미엄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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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탱 GTD 스피릿 오브 아메리카’ (출처-포드)

실내는 항공기의 ‘글래스 콕핏’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독창적으로 설계됐다.

블랙 오닉스 컬러의 가죽과 다이나미카 소재를 적용한 스포츠 시트에는 레이스 레드 그라데이션 스트라이프가 중앙을 가로지르며, 외부에는 리엔트리 화이트 트림으로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빅토리 블루 색상의 대조 요소와 3D 프린팅된 티타늄 소재의 패들 시프터, 변속 링, IP 배지는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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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탱 GTD 스피릿 오브 아메리카’ (출처-포드)

짐 오웬스 머스탱 GTD 브랜드 매니저는 “머스탱 GTD는 머스탱 퍼포먼스의 정점”이라며 “스피릿 오브 아메리카는 이 성과를 가능하게 한 대담함을 기념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브리드러브와 같은 인물들이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고 당시의 강자들에게 도전했던 미국적 방식이 머스탱 GTD의 탄생을 가능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머스탱 GTD 스피릿 오브 아메리카 에디션은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 기본형 GTD의 325,000달러(한화 약 4억 7,550만 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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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탱 GTD 스피릿 오브 아메리카’ (출처-포드)

또한, 공식 데뷔는 2025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이뤄질 예정으로, 유럽의 슈퍼카 브랜드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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