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이랜더 기반으로 제작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커..
최대출력 366마력, 56.1kgm 토크 발휘
렉서스는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3열 SUV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여 대형 하이브리드 SUV TX500h를 선보였다. 이 차종은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며, 전략적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TX는 플랫폼이 GA-K 기반으로, 토요타의 대형 SUV인 하이랜더보다 더 큰 그랜드 하이랜더를 토대로 제작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70mm, 전폭 1,990mm, 전고 1780mm이며, 휠베이스는 2950mm다. 국내의 대형 SUV와 비교할 때, TX는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크며 쉐보레 트래버스보다는 약간 작다.
3열 좌석은 성인 2명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으며, 수하물 공간도 넉넉하게 마련돼 모든 탑승객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한편, TX의 파워트레인은 3.5리터 가솔린 엔진, 2.4 터보 하이브리드,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세 가지 옵션이 있다.
특히 TX500h는 2.4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모터, 그리고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사용한다.
전륜에는 87마력의 모터가, 후륜에는 103마력의 모터와 “eAxle”이 탑재돼 있으며 시스템 총 출력은 366마력, 56.1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니켈수소배터리는 2열 좌석 아래에 위치한다.
렉서스 TX500h, 국내 출시할까?
다이렉트4 사륜구동 시스템은 전동화 기술을 활용하여 놀라운 가속력과 핸들링을 제공한다. 다이내믹 리어 스티어링(DRS)과 함께 작동해 고속에서의 안정성과 저속에서의 기동성을 높여준다.
디자인 면에서는 ‘유나이티드 스핀들’ 디자인을 도입하여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주고 있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4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최신 기술이 탑재됐으며, 6인승과 7인승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TX는 렉서스가 미국의 인디애나주 토요타 공장에서 전량 생산하는 최초의 모델로, 가격은 6만9350달러(약 9100만원)부터 시작한다.
내년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인 550h+가 추가될 예정이며 현재 국내 출시 계획은 없지만,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의 확대를 고려하면 한국에서도 곧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