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촌 무대에서 한국의 상생 협력 모델이 커다란 주목을 받았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기업과 공적원조가 결합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가 글로벌 개발협력의 모범 사례로 언급된 것이다.
이 학교는 에티오피아 정부 등과 손잡고 13년째 운영 중인 기술 교육 기관으로, 그동안 600여 명의 현지 청년을 산업 인재로 키워냈다.
일회성 기부를 넘어 현지 청년들에게 전기·전자와 IT 기술을 직접 전수하고 일자리를 연결해 준다는 점에서 남다른 가치를 지닌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자립의 씨앗을 심다

매년 선발되는 100여 명의 에티오피아 청년들은 3년 동안 전기·전자와 정보기술 분야의 전문 교육을 무상으로 받게 된다.
특히 전체 신입생의 절반을 참전용사 후손이나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우선 배정하여 실질적인 자립 경로를 열어준 점이 돋보인다.
국가자격증 취득과 창업 지원은 물론, 우수한 졸업생에게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법인의 인턴십과 정직원 채용 기회까지 제공된다.
단순한 원조 자금이 현지의 숙련된 인력과 양질의 일자리로 전환되면서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경제적 주역으로 성장하는 흐름이다.

이는 한국 기업 입장에서도 현지 서비스망을 강화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든든한 인재 파이프라인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유일의 지상군 참전국이었던 에티오피아에 대한 보은에서 출발해 이제는 글로벌 협력의 표준으로 진화한 셈이다.
기회를 얻기 힘들었던 소외 청년들이 기술을 갖추면서 가계 소득이 늘고 지역 고용이 활성화되는 선순환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원조와 시장 기반이 맞물리는 구조가 정착된다면 개발협력은 일방적인 비용이 아니라 장기적인 파트너십 자산이 될 수 있다.
아프리카를 넘어 아시아와 전 세계로 뻗어가는 K-원조

성공적인 에티오피아 모델은 이미 다른 개도국으로 확장되어, 캄보디아 3개 지역에서 3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소말리아의 새로운 직업훈련학교 설립을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 등과 교육 노하우를 전수하는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교육 과정 개발부터 강사 교육, 에티오피아 학교의 시스템 벤치마킹까지 지원하며 한국형 기술 교육의 영토를 넓혀가는 모습이다.
원조의 진정한 가치는 투입한 금액보다 현지 청년들의 자립 기술과 일자리로 얼마나 남았는가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된다.




















진정으로 돕는 것이다. 고기를 준 것보다 양식기술을 주는 게/홍익인간은 결국 우리 모두를 돕는 것이다.
역시 한국은 의리와 은혜를 잊지 않고 상생으로 지구의 리더가 되는 자랑스럽고 믿음직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