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앞둔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후면부 예상도 공개
기아의 대표적인 준중형 SUV, 스포티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한 후면부 예상도가 공개돼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예상도는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하며 새로운 디자인 방향과 최신 기술의 적용을 암시한다.
더욱 세련되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후면부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는 최근 위장막을 두른 테스트 차량의 스파이샷을 통해 처음 포착됐다. 이에 기반한 예상도는 차량의 변화를 상세히 제시한다.
특히 전면부는 중형 세단 K5 페이스리프트를 연상시키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변화가 두드러진다. 헤드램프 박스와 라디에이터 그릴 영역은 기존의 일체형에서 분할된 디자인으로 개선됐다.
측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휠을 제외하고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에서는 테일램프 박스 가장자리의 변화가 주목을 받는다.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그래픽은 ‘ㄷ’자 형태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감싸는 디자인이다. 제동등과 방향지시등은 수평형 그래픽으로 변경됐다.
테일게이트와 리어 범퍼는 차체와 같은 바디 컬러가 적용되고 슬림하게 재디자인돼 더욱 세련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에는 최신 UI/UX가 적용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지문인증 시스템 등 최신 사양 탑재도 예정돼 있다.
시작 가격, 2천만 원 중반대 전망
신형 스포티지의 파워트레인 구성은 1.6 가솔린 터보,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0 디젤, 2.0 LPi 모델로 기존 라인업과 동일하다.
디젤 모델이 점차 시장에서 사라지는 추세에 있지만 그대로 유지한 투싼 페이스리프트처럼 스포티지에서도 디젤 모델이 계속될 전망이다.
디자인의 변경과 상품성 개선 작업이 진행되면서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듯 하다. 다만 현행 모델의 시작 가격이 2,537만 원인 만큼, 신형 스포티지의 시작 가격도 2천만 원 중반대를 크게 초과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의 디자인 공개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국내 시장 출시는 내년 상반기가 유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