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꺼져도 1,100km 날아가게”…미군이 월 100발 찍어내라는 ‘장거리탄’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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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AM 장거리타격 생산 조건
G-BAM 장거리타격 생산 조건 / 출처 : 더위드카 AI 제작(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미 국방 당국이 한 발당 25만 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600해리(약 1,111km) 이상을 단숨에 타격할 수 있는 지상발사 무기체계를 찾아 긴급 공모에 나섰다.

‘G-BAM’으로 명명된 이번 도전 사업은 60일에서 90일 이내에 실물 시연을 마치고, 12개월에서 18개월 안에 월 100발 이상 양산할 기틀을 증명하라는 조건을 걸었다.

상금과 후속 전환 활동을 포함해 총 2억 5천만 달러의 대규모 예산이 걸린 이 프로젝트는 재고가 한정된 고가 미사일의 빈자리를 메우고 대량 타격 능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을 띠고 본격 추진된다.

미군은 전파 교란이 극심한 전자전 환경을 견디는 대체 항법 체계를 요구하는 한편, 미국과 동맹국 공급망을 갖춘 해외 기업에도 참여의 문을 과감히 열어두었다.

90일 시연과 월 100발 양산으로 검증하는 핵심 시험대

G-BAM 장거리타격 생산 조건
G-BAM 장거리타격 생산 조건 / 출처 : DVIDS·미 육군(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업의 첫 번째 관문은 단 90일 안에 단순한 도면이나 미래 구상이 아닌, 실제 비행을 마친 실물 체계의 신뢰성을 증명하는 일로 시작된다.

미 국방혁신단은 실물 운용 영상과 현실적 환경에서 입증된 성능을 요구하며, 오는 11월 초로 예정된 2단계 비행 시연을 조속히 준비하고 있다.

시연 단계에 진입하려는 기업은 최소 3기의 비활성 시제품과 현장 지원을 담당할 소규모 전담팀을 사전에 완벽히 갖춰 시험대에 올라야 한다.

두 번째 평가 항목인 생산 공장 검증에서는 즉시 월 100발을 찍어낼 수 있는 현재 능력이나 믿을 만한 공장 확장 계획을 투명하게 입증해야 한다.

G-BAM 장거리타격 생산 조건
G-BAM 장거리타격 생산 조건 / 출처 : DVIDS·미 육군(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엔진과 유도장치, 탄체 조달처는 물론 기존 고객과 투자자 현황까지 종합적인 양산 지속 가능성을 세밀하게 평가받는 구조로 설계됐다.

세 번째 핵심 요구사항인 전자전 환경 극복은 위성항법(GPS)과 통신이 완전히 차단된 해상이나 지형에서도 흔들림 없이 작동하는 대체 항법 기술을 겨냥한다.

탄두 탑재중량은 최소 35파운드에서 최대 100파운드 이상을 원하는데, 이는 임무별 파괴 효과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아울러 전용 발사 시설 없이 원격 발사가 가능하고 먼지와 습기, 강수, 극한의 온도를 견뎌야만 부대 전체의 실제 운용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동맹 공급망 활용과 요구조건 간의 상충 과제

G-BAM 장거리타격 생산 조건
G-BAM 장거리타격 생산 조건 / 출처 : DVIDS·미 해병대(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2단계 시연에 초청된 업체는 25만 달러의 상금을 받으며, 상위 체계로 선정되면 운용시험용 물량 납품을 위해 최대 500만 달러의 사업비를 곧바로 지원받는다.

영국 국방부가 기술 지원에 관여하는 가운데 미국과 동맹국 공급망을 활용할 수 있는 완성 체계라면 해외 기업도 개방형 경쟁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다만 이러한 국제적 경쟁 구도가 특정 동맹국이나 한국 기업의 무조건적인 사업 참여와 선정을 약속하는 것은 아니라는 신중한 분석도 함께 나온다.

미 국방혁신단은 싼 부품의 신뢰성 저하와 대량생산 시의 품질 편차를 극복하고 매달 재고를 채워 넣을 수 있는 안정적 양산 체계의 입증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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