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차별화된 디자인을 위한 새로운 디자이너 영입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 벤츠에서 디자인 개발한 올리버 샘슨
기아중국디자인담당, BMW 디자이너 출신 임승모 디자이너
지난 26일 기아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차별화된 디자인을 위한 새로운 디자이너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영입된 2명의 디자이너는 벤츠·BMW 등에서 디자이너로 일한 인재들로 앞으로 변화될 기아 자동차 디자인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 담당하게 될, 올리버 샘슨 상무
이번에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상무)으로 선임된 올리버 샘슨은 기아의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담은 차세대 내·외장 디자인을 담당할 예정이다.
그는 2003년부터 자동차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수많은 차량의 프로젝트를 담당해왔다.
2003년 현대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 디자이너로 입사해 현대자동차 ’i20’, 기아자동차 ‘씨드’ 쇼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특히, 2007년 벤츠로 자리를 옮긴 그는 마이바흐 SIX 쿠페를 비롯해 A-클래스 세단, 비전 AMG GT6 등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했다.
파격적이었던 ‘BMW의 세로 그릴‘을 만든 장본인, 임승모 디자이너
임승모 디자이너는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해 독일 프로츠하임 대학에서 운송디자인 석사 자격을 취득한 인재이다.
그는 2010년부터 BMW에서 BMW i4, 4시리즈 등 여러 프로젝트에서 디자인을 담당했다.
특히, 그는 당시 파격적이었던 BMW의 ’세로 그릴‘을 만든 장본인으로서 많은 유명세를 탔다.
한편, 기아중국디자인담당(실장)으로 선임된 임승모 디자이너는 중국에 맞는 맞춤형 디자인 전략을 앞세워 혁신 디자인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올해의 디자이너상’ 수상한 기아차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
새로운 디자이너 2명을 영입한 기아는 26일(현지시간)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24년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에서 하비브 부사장이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글로벌디자인담당인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2019년부터 기아에서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기반으로 기아의 디자인 혁신을 주도했다.
그는 ‘올해의 디자이너상’ 수상에 기뻐하는 한편,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에 걸맞는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해 혁신적인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창의성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디자이너 영입에 기아자동차는 우수한 디자인 경쟁력을 갖추게 되어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