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대체 무슨 일이죠?” 현대가 만든 7천만원대 전기차, BMW·벤츠 뛰어넘고 결국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선정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2024 올해의 차’로 뽑혔다. 아울러 올해의 전기차(EV)상과 올해의 퍼포먼스(주행성능)상까지 수상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 3관왕 달성

‘2024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는 기아, 랜드로버, 메르세데스-벤츠, BMW, 쉐보레, 제네시스, KG 모빌리티, 토요타, 현대차 등 9개 브랜드의 13개 차종이 경쟁했다.

평가는 외부 디자인, 인테리어 및 감성 품질, 계기 조작 편의성, 핸들링 및 주행 감성, 가속 성능, 소음진동 성능, 고속 안정성 및 제동 성능, 안전 및 편의 장비, 연비 및 유지 관리, 차량 가격 및 구매 의향 등 10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이러한 평가 기준에 따라 아이오닉 5 N을 총점 6990.4점으로 평가, 2024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아이오닉 5 N은 ‘올해의 EV 크로스오버’와 ‘올해의 퍼포먼스’상도 동시에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다른 부문 수상은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BMW 5시리즈’, 내연기관 SUV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하이브리드 세단 ‘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SUV ‘BMW XM’가 선정됐다.

N 그린 부스트로 최고 출력 650마력 발휘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84㎾h 고출력 배터리, 고성능 EV 전용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고성능 전기차 전용 기술을 통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 전후륜 모터는 합산 최고출력 609마력을 자랑한다.

특히 ‘N 그린 부스트(N Grin Boost, NGB)’ 기능 활성화 시 최고출력 478㎾(약 650마력)과 최대토크 770Nm(약 78.5㎏f·m)을 발휘해 짜릿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N 페달,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NDO), N 토크 디스트리뷰션(NTD) 등 사양을 통해 코너링과 드리프트 주행 성능도 향상시켰다.

실내는 N 브랜드 디자인 사양이 적용된 스티어링 휠, 도어스커프, 메탈 페달, 버킷 시트 등으로 N만의 감성을 강조했다.

현대차 정유석 국내사업본부장은 “아이오닉 5 N의 ‘올해의 차’ 선정은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고성능 차량 기술력 인정과 전기차 시장에서 고성능의 서막을 연 현대차에 대한 지지의 표시”라며 “계속해서 고객만을 바라보며 사랑받는 현대차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