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6마력’ 일본 기술 품은 SUV “쏘렌토 안 부럽다”…가격표 본 아빠들 ‘환장’

최고출력 476마력 압도적 성능
테슬라보다 저렴한 가격대
휠베이스는 모델Y보다 더 길어
Honda GAC P7 officially launched
P7 (출처-광저우혼다)

혼다와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의 합작 법인이 지난 16일 중형 전기 SUV ‘P7’을 공식 출시했다.

혼다 P7은 테슬라 모델Y 주니퍼보다 저렴하면서도 최대 476마력이라는 강력한 성능을 갖춘 모델로 한국의 대표 중형 SUV인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크게 앞서는 스펙을 갖추고 있어 “끝판왕 SUV”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압도적인 성능의 중형 전기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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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 (출처-광저우혼다)

혼다 P7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중형 전기 SUV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특히 후륜구동은 최고출력 272마력, 사륜구동은 476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데 이는 235마력을 발휘하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비교했을 때 출력 면에서 두 배 이상의 성능으로 비슷한 가격대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여준다.

또한 CATL에서 공급하는 89.8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CLTC 기준으로 후륜구동 모델은 최대 650km, 사륜구동 모델은 620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신 디자인과 첨단 기술의 집약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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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 (출처-광저우혼다)

혼다 P7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 4,750mm, 전폭 1,930mm, 전고 1,625mm, 휠베이스는 2,930mm의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모델Y 주니퍼보다 전장은 소폭 짧지만, 실내 공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휠베이스는 40mm 더 길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외관은 말굽 형태의 헤드램프와 ‘C’자형 LED 램프를 적용해 혼다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고 있으며, 상단에 장착된 LED 라이트바가 독특한 인상을 준다. 또한 옵션으로 디지털 미러를 선택할 수 있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까지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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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 (출처-광저우혼다)

실내는 9.9인치 디지털 계기판, 12.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10.25인치 보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자동 주차 등으로 구성된 최신 혼다 센싱이 기본 적용돼 안전성을 높였다.

여기에 헤드레스트 스피커가 포함된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AI 기반 지능형 앰비언트 램프,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테슬라 모델Y 주니퍼보다 저렴한 가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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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 (출처-광저우혼다)

한편 혼다 P7의 경우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모델로 국내 출시 여부는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이 모델이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면, 쏘렌토, 싼타페가 점령하고 있는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전기차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혼다라는 글로벌 브랜드의 신뢰성과 함께 뛰어난 성능과 첨단 기술을 갖춘 P7은 국내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테슬라 모델Y 주니퍼와 비교해 크게 저렴한 수준으로 19만9900위안(한화 약 3800만원)~24만9900위안(한화 약 4800만원)까지이며 합리적인 가격 책정으로 향후 중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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