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갤럭시가 초대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M9을 앞세워 호주 패밀리카 시장을 공략한다.
내연기관의 편리함과 전기차의 경제성을 극대화한 스펙이 현지 매체를 통해 전해지면서 국내 하이브리드 대기 수요자들의 이목까지 쏠리고 있다.
5.2미터 거구의 반전 스펙
갤럭시 M9의 가장 큰 무기는 압도적인 차체 크기다. 전장이 5,205mm에 달해 대형 SUV의 기준점 역할을 하는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한 체급 더 크다.
호주 시장에는 중국 내수용 6인승 구조를 변형해 2열 벤치 시트를 적용한 7인승 모델로 투입될 예정이다.

거대한 크기만큼 놀라운 것은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효율성이다. 중국 CLTC 기준 전기 모드로만 210km에서 최대 230km를 달릴 수 있다.
연료를 가득 채우고 배터리를 완충한 상태에서의 총 주행거리는 최대 1,505km에 육박한다.
팰리세이드 쏘렌토와 비교해보니
실용성과 제원을 기준으로 국산 대표 패밀리카와 맞붙여보면 체감되는 차이는 더욱 선명해진다.
차체 크기에서 M9은 5미터 남짓한 팰리세이드와 4.8미터급인 쏘렌토를 크게 따돌리며 넉넉한 3열 레그룸을 확보했다.

PHEV의 존재 이유인 순수 전기 주행거리 역시 뚜렷한 격차를 보인다. 기아 쏘렌토 PHEV 모델이 유럽 기준 약 57km를 전기로 달리는 반면, M9은 그 4배에 가까운 거리를 엔진 개입 없이 주행한다.
배터리 전력만으로 웬만한 도심 출퇴근은 물론 주말 근교 나들이까지 기름 한 방울 소모 없이 거뜬하게 소화할 수 있는 수치다.
가격 차이도 상당하다. M9의 중국 현지 가격은 약 25만 위안으로, 단순 환산 시 약 5만 4,400호주달러 수준이다. 반면 호주 판매 중인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트림에 따라 약 7만 6,500~9만 900호주달러에 달한다.
단순 비교하면 M9이 약 2만 2,100~3만 6,500호주달러, 원화로 약 1,900만~3,200만 원가량 낮은 셈이다. 다만 실제 호주 출시 가격은 인증·운송·세금·마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국 상륙 땐 하이브리드 판도 바뀐다

M9은 내년 호주 시장 공식 출시를 확정 지으며 글로벌 우핸들 국가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장거리 운전이 잦고 넓은 실내 공간을 선호하는 호주 소비자들에게 M9의 스펙은 확실한 비교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리자동차의 한국 진출도 예정되어 있어 추후 M9의 국내 출시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충전 스트레스 없이 넓은 공간을 누리고 싶은 국내 패밀리카 수요자들에게 이 초대형 PHEV가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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