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미니밴 투어네오 PHEV 공개
전기 모드로 최대 110km 주행 가능

유럽 포드는 최근 미니밴 ‘투어네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며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미니밴은 상용차에 더 가까운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소형 상용차(LCV)로 분류된다. 국내 모델과 비교하면 기아 카니발보다는 현대 스타리아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포드 투어네오 PHEV, 전기만으로 약 110km 주행
LCV 시장에도 친환경 바람이 거세지면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올해 말 공식 출시를 앞둔 투어네오 PHEV는 1.5리터 에코부스트 엔진과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다. 이를 통해 시스템 총 출력 148마력과 토크 35.7kg.m를 달성한다.
전기만으로 최대 68마일(약 11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50kW DC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안전 주행을 위한 다양한 운전 보조 시스템도 탑재돼 있다.
흥미롭게도 투어네오는 사용자가 상황에 따라 전기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도록 EV Auto, EV Now, EV Later, EV Reserve 등 네 가지 EV 모드를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은 장거리 운행 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름부터 사전 예약 시작
모델은 5인승과 7인승, 두 가지로 운영된다. 모델별 선택 가능한 트림은 트렌드, 티타늄, 액티브가 있다.
기본 트림인 트렌드에도 10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지원되는 10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고, 차선 유지 어시스트, 프로 트레일러 백업 어시스트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 다수 적용으로 운전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
편리한 충전 방식, 다양한 전기 주행 모드 그리고 우수한 장거리 주행 능력을 갖춰 학교나 여행, 업무용 등 활용도 폭이 넓다.

투어네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올해 여름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4분기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