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콜로라도 풀체인지
국내 인증 절차 완료
늦어도 상반기 중 출시
쉐보레 콜로라도는 북미 시장에서 픽업트럭 판매 상위 3위 안에 드는 인기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한국GM은 2019년 콜로라도를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현대적인 디자인의 신형 쉐보레 콜로라도
쉐보레의 주력 준대형 트럭 콜로라도 풀체인지 모델이 곧 국내에 출시된다. 업계에 따르면 새로운 콜로라도는 이미 지난해 5월 국내 인증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신형 콜로라도에는 기존 3.6리터 V6 엔진을 대체할 새로운 2.7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다.
디자인은 완전히 새로워져 현대적이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준다. 기존 투박했던 헤드라이트를 날렵하게 변경했으며 휠하우스를 둘러싼 블랙 플라스틱 트림은 오프로드 성향을 강조한다.
후면부에는 입체감이 돋보이는 LED 테일램프를 장착하고 테일게이트 부분 굴곡을 강조해 도시적이면서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미국 시장 가격은 약 4990만 원부터
실내 디자인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3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으며 공조기 조작 버튼은 가로 배치로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한 안전 기능 옵션이 강화돼 긴급 제동 장치, 차선 이탈 경고, 차로 유지 보조 등 ADAS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핸드폰은 무선 충전이 가능하며 옐로우 스티치로 세련된 포인트가 추가됐다.
신형 콜로라도는 3가지 버전으로 운영된다. 국내 시장에는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54kgm를 제공하는 고성능 모델이 도입된다.
복합연비는 RWD 기준 8.9km/ℓ(도심 8.0, 고속 10.3), AWD 8.1km/ℓ(도심 7.5, 고속 9.1)로 측정됐다. 트림에 따라 18인치에서 20인치 휠이 제공된다.
신형 콜로라도는 새로운 플랫폼 위에 구축돼 휠베이스가 이전 모델보다 79mm 늘어난 3338mm를 자랑한다. 전체 길이는 5,437mm에 달한다.
국내 출시는 3분기로 예정돼 있으나 구체적인 국내 트림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시장에서 신형 콜로라도 가격은 3만7300달러(약 4,990만 원)부터 시작해 상위 트림은 4만6800달러(약 6,26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현지 가격 상승 폭을 고려할 때 국내 출시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