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및 쿠페 출시
포르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의 SUV
포르쉐 기술력 집약한 하이브리드 모델
포르쉐코리아가 전기 주행 거리와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최상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쿠페’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는 포르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SUV로, 전기 모터와 V8 트윈 터보 엔진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일상 주행의 편리함과 스포티한 드라이빙 성능을 모두 충족시키는 럭셔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강력한 하이브리드 성능과 확장된 전기 주행 거리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612마력을 발휘하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176마력의 전기모터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 총출력 739마력, 최대 토크 96.9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는 단 3.7초, 최고 속도는 295km/h에 이른다.
또한, 25.9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57km(국내 인증 기준)를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새롭게 도입된 11kW 온보드 충전기를 사용하면 충전 시간을 2시간 3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첨단 섀시 기술로 더 완벽해진 주행감
신형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에는 포르쉐의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2챔버·2밸브 기술을 통해 리바운드와 컴프레션 단계를 개별적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컴포트’ 모드에서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는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여기에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와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돼 다이내믹한 코너링과 정밀한 차량 제어가 가능하며, 더욱 정교한 주행을 원하는 고객은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인테리어
외관 디자인은 성능 중심의 특징이 돋보인다. 대형 냉각 공기 흡입구는 유광 블랙 에어블레이드로 장식됐으며, 브러시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트윈 테일 파이프와 레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가 퍼포먼스 모델임을 강조한다.
실내는 18방향 조절 가능한 가죽 스포츠 시트, 열선 내장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14방향 조절 가능한 컴포트 시트를 선택할 수도 있다. 대시보드에는 커브드 독립형 디지털 계기판이 장착됐으며,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는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럭셔리 SUV로, 포르쉐의 기술력을 집약한 모델”이라며,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정교한 섀시 기술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 1,050만 원,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쿠페는 2억 1,66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쿠페 모델은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