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첫 전기 SAC iX2 공개
1회 충전 350km, 29분 급속 충전
M 스포츠 패키지, 6470만 원 책정
“BMW도 전기 SAC로 가는구나, 디자인 기대된다.” BMW 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SAC(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뉴 iX2 eDrive20’을 선보인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전동화 성능을 갖춘 뉴 iX2는 쿠페형 SUV의 우아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스포티한 감각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강렬한 전면부·쿠페 실루엣, 스포티함 극대화
뉴 iX2의 전면부는 날렵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BMW 특유의 키드니 그릴이 조화를 이루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그릴 내부에는 독창적인 패턴을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대형 공기흡입구까지 더해져 더욱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측면에서 보면 부드럽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이 리어 스포일러와 어우러져 SAC 특유의 쿠페형 실루엣을 완성한다.
실내는 BMW의 최신 기술이 집약됐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대시보드는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신규 투톤 컬러의 베간자 스포츠 시트와 M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이 스포티한 감각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트레이,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급속 충전 29분 완성, 6470만 원에 단일 트림 출시
뉴 iX2 eDrive20은 BMW의 최신 5세대 전동화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뛰어난 주행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전륜에 장착된 싱글 전기 모터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8.6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64.7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350km 주행이 가능하며, 전비는 4.8km/kWh를 기록한다. 충전 속도도 빠르다.
완속 충전은 최대 11kW까지 지원하며, 급속 충전 시 최대 130kW 출력을 활용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9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BMW 코리아는 뉴 iX2 eDrive20을 M 스포츠 패키지 단일 트림으로 출시하며, 가격은 6470만 원(부가세 포함)으로 책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