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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RS6 아반트 GT 공개
전설적 레이스카에 영감 받아 제작
제로백 3.2초 자랑해

속도와 고성능의 대명사로 불리는 아우디 RS6 아반트가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단 660대만 생산, 제로백 단 3.2초 발휘

아우디는 미국 시장에 2025년형 RS6 아반트 GT의 가격을 공개하며, 전 세계적으로 단 660대만 생산되는 이 모델을 선보였다. 그중 미국에는 단 85대만 배정되어 희소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가격은 기본 RS6 아반트 퍼포먼스 모델 대비 약 55% 상승한 19만 8900달러(약 2억7424만 원)로 책정되어, 고성능 모델의 독점적 성격을 부각한다.

RS6 아반트 GT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무려 63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며, 최대 토크는 86.7kgm에 달한다.

이는 일반 모델보다 출력이 30마력 더 높아진 수치로,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2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공차중량 40kg 감소, 국내 출시 여부는?

이번 모델은 아우디 모터스포츠의 전설적 레이스카 ’90 콰트로 IMSA GTO’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만큼, 외관 역시 한층 더 공격적으로 변모했다.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보닛, 루프, 펜더, 그리고 새로운 전면 스플리터와 디퓨저 등은 차량의 공차중량을 40kg 줄이는 경량화 효과를 제공했다.

성능뿐만 아니라, RS6 아반트 GT는 핸들링 측면에서도 대폭 개선되었다. 콰트로 스포츠 후륜 디퍼렌셜과 3단계 조절식 코일오버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코너링 시 더욱 민첩한 반응을 보이며, 주행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또한 RS6 GT 전용 타이어와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제동력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전용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과 GT 스포츠 시트 등으로 고급감을 더한 인테리어도 특징이다.

아우디는 이번 RS6 아반트 GT를 통해 퍼포먼스 왜건의 정점을 찍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며, 전 세계 자동차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RS6 아반트 GT가 국내 시장에 도입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