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도 벤틀리도 아니다 “아무나 못 산다는 車”…대체 뭐길래?

역대 최강 컨버터블로 3.4초 제로백 달성
14초 만에 개방되는 K-폴드 소프트탑 탑재
연간 1000대 이하 한정으로 생산될 예정
AstonMartin Vanquish Volante Unveiled
뱅퀴시 볼란테 (출처-애스턴마틴)

애스턴마틴이 플래그십 모델 뱅퀴시의 오픈탑 버전인 ‘뱅퀴시 볼란테(Vanquish Volante)’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뱅퀴시 볼란테는 애스턴마틴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오픈탑 양산 모델로, 5.2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835마력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835마력 V12 엔진 탑재한 역대 최강 오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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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퀴시 볼란테 (출처-애스턴마틴)

신형 뱅퀴시 볼란테의 심장은 5.2리터 트윈터보 V12 엔진으로 낮은 RPM에서도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2500rpm에서부터 최대 토크를 내기 시작해 5000rpm까지 1000Nm의 토크를 유지하는데, 이는 이전 세대 엔진이 동일한 출력을 내기 위해 필요했던 회전수의 절반 수준이다.

또한 최고출력 835마력, 최대토크 102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4초, 최고 속도는 애스턴마틴이 생산한 컨버터블 중 가장 빠른 기록인 시속 344km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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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퀴시 볼란테 (출처-애스턴마틴)

이와 함께 뱅퀴시 볼란테는 최적의 무게 배분을 위해 리어 액슬에 위치한 8단 ZF 변속기를 통해 후륜에 동력을 전달한다.

여기에 쿠페 모델과 동일한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을 탑재했는데, 이 시스템은 135밀리초 만에 완전 개방에서 100% 잠금 상태로 전환이 가능해 탁월한 코너링 성능을 제공한다.

14초 만에 열리는 소프트탑과 럭셔리한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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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퀴시 볼란테 (출처-애스턴마틴)

뱅퀴시 볼란테는 애스턴마틴이 ‘K-폴드’라고 명명한 경량 소프트탑 루프를 특징으로 한다.

이 루프는 시속 50km 이하에서 센터콘솔에 위치한 메탈 스위치를 통해 작동할 수 있으며, 14초 만에 개방되고 16초 만에 닫을 수 있다. 또한 키 리모컨을 이용해 차량 반경 2미터 이내에서 원격으로도 루프 개폐가 가능하다.

이 소프트탑은 접었을 때 단 260mm의 스택 높이로 동급 최저 수준을 자랑하며, 쿠페 모델과 견줄 만한 탁월한 단열 성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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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퀴시 볼란테 (출처-애스턴마틴)

또한 쿠페와 볼란테를 동시에 설계함으로써 무게 증가는 최소화하면서도 최대 수준의 비틀림 강성을 확보했으며, 쿠페 대비 총 중량 증가는 95kg에 그쳤다.

2인승으로 설계된 뱅퀴시 볼란테의 실내는 쿠페 모델과 레이아웃을 공유하면서도 오픈탑 특유의 개방감을 더했다.

낮게 설계된 센터콘솔은 실내 공간을 더욱 넓게 느껴지게 하며, 여기에 오픈에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해 울트라 럭셔리한 감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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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퀴시 볼란테 (출처-애스턴마틴)

실내는 최첨단 터치스크린 기술과 물리적 버튼이 조화를 이루었으며, 10.25인치 디지털 TFT 계기판과 10.25인치 퓨어 블랙 터치스크린은 뛰어난 조작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기본 사양으로 스포츠 플러스 시트가 적용되며, 옵션으로 카본 파이버 퍼포먼스 시트도 선택할 수 있다.

오픈카에 맞춘 섀시와 최고급 브레이크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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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퀴시 볼란테 (출처-애스턴마틴)

뱅퀴시 볼란테는 오픈카의 특성을 고려해 섀시가 특별하게 튜닝됐다. 빌슈타인 DTX 어댑티브 댐퍼는 오픈카에 맞게 재조정되어 각 주행 모드별로 탁월한 휠 컨트롤을 제공한다.

GT 모드에서는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 감각을 선사하며, 스포츠 및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는 더욱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전륜 6피스톤, 후륜 4피스톤 캘리퍼가 포함된 브레이크는 기존의 철제 디스크보다 27kg 가벼우면서도 내구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고온에서도 제동력 감소에 강한 저항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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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퀴시 볼란테 (출처-애스턴마틴)

특히 뱅퀴시 볼란테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피렐리 피제로 타이어가 적용됐으며, 옵션으로 티타늄 배기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다.

외관 디자인은 쿠페 모델의 현대적인 우아함을 그대로 계승했다. F1에서 영감을 받은 써모 루브르가 적용된 보닛, 80mm 연장된 휠베이스, 상향된 캄 테일 디자인과 ‘실드’ 형태의 후면 등 애스턴마틴 특유의 존재감과 스포티함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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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퀴시 볼란테 (출처-애스턴마틴)

한편 뱅퀴시 볼란테는 연간 1000대 이하로 한정 생산할 계획이며, 현재 한정 수량 내에서 주문을 받고 있다. 또한 첫 출고는 2025년 3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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