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피폭되며 11t 핵물질 파내야 한다”…트럼프 새 군사작전 내용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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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우라늄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중동의 안보 시계가 파국을 향해 맹렬하게 돌아가고 있다. 미국 최상위 당국자의 입에서 이란이 무기급 우라늄 농축에 소름 돋을 만큼 근접했다는 극도의 경고가 터져 나왔다.

폭격기를 동원한 재래식 공습으로 끝날 단계는 이미 지났다. 사태가 악화할 경우 적진 깊숙한 곳으로 지상군을 밀어 넣어 방사성 물질을 직접 파내야 하는 전례 없는 극단적 작전까지 거론되는 숨 막히는 상황이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이란이 무기화에 필요한 우라늄 농축 수준까지 불과 몇 주 남짓밖에 남지 않았다고 단언했다.

숫자 60과 90이 만드는 치명적인 착시

현재 이란이 비축한 것으로 알려진 60% 농축 우라늄의 양은 약 440kg에 달한다.

이란 나탄즈 우라늄 농축 시설
이란 나탄즈 우라늄 농축 시설 / 출처 : 연합뉴스

국제 사회가 이 수치에 경악하는 이유는 우라늄 농축 공정의 비선형적 특성 때문이다.

일반적인 시각으로는 60%에서 무기급인 90%까지 가려면 아직 30%의 공정이 남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물리적 현실을 간과한 치명적인 착각이다.

자연 상태의 우라늄을 발전용 수준인 20%까지 끌어올리는 데는 전체 농축 작업량의 70~80%에 달하는 막대한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된다.

쓸모없는 불순물을 걸러내는 가장 고된 과정이 초반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단 60% 고지에 도달하면 불순물이 대부분 제거된 순수한 상태가 된다.

트럼프
이란 우라늄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여기서 무기급인 90%로 농축하는 과정은 전체 작업량 기준으로 불과 수 퍼센트의 노력만 더하면 되는 기계적인 공정에 불과하다.

사실상 핵무기 10여 개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재료의 99%가 이미 완성 단계에 접어든 셈이다.

미국 당국이 60% 도달을 무기급 진입과 다름없다고 평가하며 치명적인 위협으로 간주하는 배경이 여기에 있다. 시간이 이란의 편이라는 사실이 명백해지면서 강대국들의 계산표는 완전히 꼬여버렸다.

폭격 대신 선택한 지상군 투입의 딜레마

물리적 임계점이 다가오면서 미국의 군사적 대응 방식도 기존의 상식을 벗어나고 있다. 과거 이스라엘이나 미국이 중동의 핵 시설을 타격할 때는 전투기를 이용한 외과수술식 공중 폭격이 정석이었다.

F-47 콘셉트
미국 F-47 / 출처 : 미국 공군

그러나 이란의 핵심 농축 시설들은 최신형 벙커버스터 폭탄조차 닿기 힘든 깊은 지하 산악 지대에 요새화되어 있다.

시설 상층부를 붕괴시키더라도 내부에 숨겨진 고농축 우라늄의 온전한 파괴를 장담할 수 없는 구조다.

자칫 지하 벙커의 입구만 무너지고 핵심 물질은 그대로 남아, 이란이 잔해 속에서 우라늄을 회수해 비밀리에 무기화를 마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결국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는 지상군을 직접 투입해 핵물질을 회수해오는 방안까지 짚어보고 있다.

이란 나탄즈 핵 시설
이란 나탄즈 핵 시설 / 출처 : 연합뉴스

이는 병력이 촘촘한 적 방어망을 뚫고 들어가 치명적인 방사선 피폭 위험을 무릅쓴 채 11t에 달하는 핵물질을 파내서 탈출해야 하는 초고난도 작전이다.

성공을 담보할 수 없는 엄청난 군사적 모험이다. 현재 미국은 외교적 타결이라는 좁은 문을 두드리고 있다.

향후 20년간 모든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고 현존하는 물질을 전부 인도하라는 거친 최후통첩을 보낸 상태다.

조건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강제 회수라는 파국적 카드가 실행될 여지는 열려 있다. 전장 공식을 완전히 뒤집을 거대한 결단의 시간이 단 몇 주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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