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생산 물량 포함 180대
1차 계약 대비 2배 상승
동유럽 내 잠재 고객 공략 속도

무려 9조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K-2 수출 계약이 임박했다.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폴란드와의 K-2 2차 계약이 이달 하순에 체결될 예정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K-2 전차의 폴란드 2차 계약은 작년 말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현지 생산을 주도할 폴란드 측 방산 기업의 문제와 비상계엄 등의 여파로 인해 지연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양측의 문제가 모두 해소됨에 따라 K-2 전차 계약은 다시금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은 K-2 전차의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유럽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본격적으로 유럽 내 핵심 전력 체계로 자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직도입과 현지 생산 병행 결정

폴란드는 2차 계약을 통해 도합 180대의 K-2 전차를 도입할 전망이다. 이중 한국에서 생산하여 직도입하는 K-2GF는 117대, 폴란드 국영 방산 그룹이 현지에서 생산하는 K-2PL은 63대가 될 예정이다.
당초 폴란드는 1차 계약으로 모든 K-2 전차를 직도입한 이후 2차 계약부터는 모든 K-2 전차를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양국의 사정으로 인해 계약이 지체되는 사이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더욱 증대되자 폴란드는 빠른 납기가 가능한 직도입 물량을 늘리고, 현지 생산 대수를 감축하더라도 우선 전차 전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하였다.
현지 생산 물량 덕분에 수익은 2배 상승

폴란드와의 K-2 전차 2차 계약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1차 계약 대비 2배나 상승한 계약 금액이다.
2022년 체결된 1차 계약은 180대의 K-2 전차를 수출하는데 약 4조5천억 원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하였지만 이번 2차 계약은 약 9조 원 수준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예정이다.
여기에는 폴란드 현지에서 생산하는 K-2PL이 기존의 K-2GF보다 다양한 성능 개량이 이뤄지며 단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K-2PL은 적의 대전차 미사일을 파괴하는 하드킬 능동 방호 체계(APS)를 비롯하여 원격 사격 통제 장치(RCWS) 등 폴란드군의 요구 성능을 반영한 개량형이다.
또한 기술 이전 및 MRO, 구난전차와 교량전차 등의 조건이 더해지며 1차 계약보다 훨씬 큰 경제적 이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등 잠재 고객 넘쳐

동유럽 일대의 국가 중에서 K-2 전차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폴란드만이 아니다. 폴란드와 인접한 슬로바키아나 루마니아 등도 K-2 전차의 잠재 고객으로 손꼽히고 있다.
슬로바키아와 루마니아는 폴란드처럼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군 현대화에 속도를 높이는 중이다.
루마니아는 지난해 5월, 사흘에 걸쳐 K-2 전차의 실사격 및 기동 시연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슬로바키아는 인접국인 폴란드에서 생산되는 K-2PL을 도입하는 방향을 검토하는 등 두 국가는 K-2 전차에 많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해외 군사 매체 ARMY RECOGNITION의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는 지난 5월 슬로바키아에서 진행된 ‘슬로바키아 실드 25’ 다국적 군사 훈련에 K-2 전차를 배치하기도 하였으며, 이러한 사례는 K-2 전차의 동유럽 시장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화공존등fiting K korea power revenger k-tank good 👍
돈은받고 주는거니 ?
물건주고 손가락으로 찌익 대가리 꺼떡꺼떡 ~대포집에서외상하듯ㅎㅎㅎ
유익한 정보 기사 감사합니다 앞으로도k방산 많은기사 부탁함니다 기자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