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추해 볼 테면 해봐라”…인도태평양 싹쓸이할 미군 새 무기에 중국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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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30J / 출처 : USAF

최근 미국 특수전사령부는 ‘AC-130J 고스트라이더’ 건십에 새로운 무기를 다는 시험을 준비 중이다. 소형 순항미사일인 ‘해복 스피어’와 고성능 레이더를 결합하는 계획이다.

이 무기의 핵심은 엄청난 사거리이다. 목표 성능이 약 400해리(740km)에 달하는데, 이는 기존 건십의 운용 방식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거리 개념이다.

원래 AC-130J는 적 머리 위를 빙빙 돌며 대포를 퍼부어 지상군을 돕는 항공기이다. 하지만 요즘은 적의 방공 미사일이 촘촘해져서 이런 비행이 매우 위험해진 상황이다.

휴대용 미사일과 대공포가 늘어나면서 건십이 적에게 접근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해복 스피어 미사일은 바로 이러한 치명적인 약점을 해결하려는 새로운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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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30J / 출처 : 연합뉴스

기존 무기는 수십 마일만 날아갔지만, 새 미사일이 장착되면 건십은 적의 방공망 밖에서 안전하게 타격할 수 있다. 위험을 무릅쓰고 적 머리 위로 갈 필요가 없는 것이다.

특수전의 방식이 달라진다

더 큰 변화는 고성능 레이더(AESA)와의 결합이다. 기존 카메라는 연기나 구름, 밤과 먼지 속에서 적을 찾기 어려웠지만, 새 레이더는 날씨와 상관없이 표적을 추적하는 장치이다.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미사일 경로까지 실시간으로 수정해 주므로, 건십은 단순한 공중 포대가 아니다. 이제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작은 지휘소 역할을 맡게 되는 것이다.

특수부대의 전술도 바뀐다. 침투 부대가 적 후방에서 목표를 지정하면, 건십은 안전한 거리에서 미사일을 쏘고 곧바로 정찰이나 통신 중계 임무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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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30J / 출처 : 연합뉴스

물론 아직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미사일 탄두의 파괴력이 얼마나 될지, 움직이는 목표물을 얼마나 잘 맞출 수 있을지는 앞으로 더 검증해야 할 과제이다.

그럼에도 진화의 방향은 확실하다. 방공망이 강해진 현대 전장에서 건십은 더 큰 포를 다는 대신, 더 멀리 보고 더 멀리 쏘는 쪽을 선택한 것이다.

플랫폼의 정체성이 흔들린다

이 조합이 성공하면 AC-130J의 정체성은 완전히 뒤바뀐다. 지금까지는 아군이 하늘을 장악한 뒤에나 들어가는 조연이었다면, 이제는 폭격기와 정찰기 역할까지 넘보게 되는 것이다.

특수부대가 원하는 것은 단순히 강한 화력이 아니다. 적을 발견한 순간부터 타격할 때까지의 시간을 가장 빠르게 줄이는 흐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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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30J / 출처 : 연합뉴스

다만 이러한 변화는 군대 안에서 예산 논쟁을 불러올 수도 있다. 멀리서 쏘는 타격 임무는 이미 거대한 폭격기나 전투기, 잠수함 등이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싼 미사일과 레이더를 건십에까지 달아주는 것이 중복 투자일지, 아니면 특수작전만의 필살기가 될지는 앞으로 치러질 시험 결과가 증명할 것이다.

만약 성공한다면 건십은 가까이서 쏘는 무기가 아니라, 멀리서 전장 전체를 안전하게 지휘하고 관리하는 항공기로 완전히 재정의될 것이다.

특히 섬이 많고 거리가 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는 정찰과 타격을 동시에 하는 무기의 가치가 커진다. 해복 스피어 미사일은 건십의 미래를 바꿀 첫 단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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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런 기체는 기자가 떠드는 헛소리처럼 운용하는 게 아님. 기레기 입 터는 것처럼 운용하면 방공망에 아작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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