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은과 ‘위라클'(박위와 미라클의 합성어)의 박위가 오는 10월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송지은의 시크릿 활동 시절 수익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였던 송지은이 출연해 본인이 시크릿 멤버 중 수입 서열 1위임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방송에서 송지은은 보도를 통해 “같은 팀의 한선화가 수입 순위에서 1위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나의 수입이 더 많다”고 밝히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송지은은 자신의 수입이 더 많은 이유에 대해 “부업을 하고 있다”고 공개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이어 “가수의 수입에는 정산금 외에도 저작권료가 별도로 있다”며, 목소리 저작권과 코러스 저작권 수입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이 다른 멤버들보다 수익금이 많은 이유에 대해 “대부분의 가수들은 코러스 작업을 직접 하지 않지만, 나는 회사 이사님으로부터 시크릿의 전담 코러스로 지정받았다. 모든 노래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하며, “‘샤이보이’와 ‘별빛달빛’ 같은 히트곡 덕분에 코러스로 인한 수입이 적지 않다”고 털어놔 수입 1위의 비밀을 공유했다.
좋은 노래 하나면 3대가 먹고 살 수 있다는 저작권료. 과연 가수에게 있어 저작권료는 얼마의 수익을 안겨줄까?
과거 한 유명한 작곡가가 4년 동안 저작권료로 50억을 벌었다고 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노래를 부른 가수 역시 저작권료를 받는데, 이는 작곡가, 작사가, 편곡자, 연주가, 가수, 음원 제작자 등이 나눠 갖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음원 전송 사용료 징수 규정’에 따르면, 저작권료는 창작자와 음원 유통사가 65:35의 비율로 분배한다고 한다.
스트리밍 1회당 발생하는 수익이 7원이라면, 이를 65:35 비율로 나누어 가수, 작사가, 작곡가, 음반 제작자가 4.55원을 나눠 가지며, 그 중 가수는 6.25%에 해당하는 약 0.43원, 작사가와 작곡가는 10.5%로 약 0.73원, 음반 제작사는 48.25%로 약 3.38원을 받게 된다.
나머지 2.45원은 멜론이나 벅스와 같은 음원 유통사가 가져간다. 만약 매년 월 100만회씩 조회수가 나오는 노래를 갖고 있다면 매월 43만원 씩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