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가 본인 취향이 아니었다는
깜짝 발언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비
비♥김태희 부부 과거 연애사도 재조명
최근 유튜브 예능에 출연한 비가 아내 김태희를 두고 깜짝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는 가운데, 김태희와 비의 첫만남 등 과거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27일 게재된 ‘짠한형 신동엽’ 최지우 편 영상 말미에는 다음 주 예고편이 첨부되었다. 예고 영상에서는 가수 비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 속에서 비는 신동엽과 술을 마셔 얼굴이 빨개진 채로 “아, 이런 얘기 하면 좀 그렇긴 한데. 사실 처음에는 (김태희가) 제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태희가 왜 비의 스타일이 아니었는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짠한형 신동엽’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한편, 비와 김태희의 과거 일화도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비, 김태희에게 다섯 번이나 차였다?
김태희와 비는 광고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났다.
대부분의 촬영 현장에서는 스타일리스트가 여배우를 위해 양말까지 갈아 신겨 준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김태희는 무릎을 꿇고 불편하게 앉아 스스로 양말을 갈아 신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이 여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비는 그때부터 김태희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비는 김태희에게 무려 다섯 번이나 차였다고 한다. 김태희가 비에 대해 좋지 않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비는 방송에서 다소 껄렁껄렁하고 ‘잘 노는 오빠’ 같은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었다. 그래서 김태희는 비를 처음 봤을 때 ‘날라리’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비의 사생활과 관련하여 좋지 않은 루머도 떠돌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김태희는 이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고 있었다.
비는 변명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김태희와 단도직입적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 부분은 맞고 이 부분은 틀리다”라는 식으로 김태희와 솔직한 대화를 나누니 김태희도 점점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비와 김태희는 5년 간의 공개 열애를 거쳐 2017년 1월 웨딩 마치를 올렸다. 지금은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세심하고 예의바른 김태희의 모습에 반해버린 비
비는 김태희가 예뻐 보였던 순간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
비는 “함께 광고를 찍을 때였다. 너무 예의가 발라서 눈길이 갔다. 메이크업을 수정하고 있는데 저 멀리서 얘기하는 김태희의 목소리만 들렸다”며 애정을 과시해 설렘을 안겼다.
이어서 “광고 촬영이 끝나고 출장 뷔페가 왔다. 음식을 뜨고 있는데 옆에 김태희가 있었다. 그런데 음식을 내가 먹는 것의 한 두 배가량은 먹는 것 같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비는 “자기가 먹으려고 뜬 거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그걸 매니저한테 가져다 주더라. 그런 모습을 보고 ‘이 여자는 신이 나에게 주신 마지막 기회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비가 방송에서 한 이야기들을 종합해보면 김태희가 처음에는 비의 취향이 아니었지만, 예의바르고 세심한 모습에 점점 빠져들게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태희는 2010년 이후 주로 안방 극장을 무대로 활동해오다가 근래에는 드문드문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예전 만큼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지는 않지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기도 하다.
비와 김태희의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비가 첫눈에 반한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나 보네”, “김태희 같은 여자가 어떻게 취향이 아닐 수가 있지?”, “다섯 번이나 차였다니 웃프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