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선수 추신수와 아내 하원미가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한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추신수 가족은 미국 생활을 잠시 접고 한국에 모였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두 아들과 함께 한국에 도착한 추신수는 공항에서 기다리던 아내 하원미와 막내딸 소희와 반가운 재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추신수는 하원미에게 먼저 안아달라며 질투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하원미는 추신수의 질투심을 폭로하며 가족 간의 친밀한 관계를 보여주었다.
가족은 스킨십에 자연스러웠고, 추신수는 아침에 일어나면 서로 안고 뽀뽀하는 습관을 밝혔다.
특히 딸 소희와의 사이에서도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이어졌다. 가족은 한국의 임시거처로 이동하면서도 애정을 드러냈다.
운전 중인 추신수가 하원미의 손을 잡자 “나 보고 싶었나? 나 사랑하나?”라고 사투리로 물으며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추신수는 “손에서 안 전해졌나?”라고 화답했으며, 뒷자리에 타고 있던 삼남매는 부모님의 애정 표현이 익숙한 듯 보였다.
한편 추신수는 한국 집과 미국 집을 모두 공개했다.
미국 텍사스 부촌에 위치한 그들의 대저택은 5500평 규모로, 화장실만 14개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져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야구는 내 인생의 전부
추신수는 최근 은퇴를 선언하며 야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야구는 내 인생의 전부이며, 다시 태어나도 야구를 할 것”이라고 말하며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렸다.
추신수는 야구장에 제일 먼저 출근하는 루틴을 가지고 있었고, SSG 랜더스로 이적하고 나서는 경기 시작 6~7시간 전에 출근하고 있다.
낮 경기 때는 오전 7시에 나와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야간 경기 때는 11시에 나와 개인 운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