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결혼해요” 5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 소식 알린 려욱♥아리
유명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려욱(36)이 걸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29)와 5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했다.
려욱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려욱은 “항상 온 힘을 다해 응원해 주는 우리 엘프(슈퍼주니어 팬클럽)에게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느덧 데뷔 20년 차인 38살 김려욱이 되었다. 지금 이 소식을 제일 먼저 전하고 싶으면서도 조심스러운 마음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려욱은 “여러분도 알고 계시듯 저에게는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분과 또 다른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라고 결혼 소식을 밝혔다.
그는 “이는 오래전부터 고민하고 슈퍼주니어 멤버들, 회사와 오랜 상의 끝에 결정된 것이다. 오는 봄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응원해 준 엘프들에게 항상 고맙고 미안하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편지를 마무리 지었다.
걸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 “5월 말 따뜻한 소식”
걸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려욱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아리는 “오는 봄 5월 말에 따뜻한 소식을 전하게 됐다. 오랫동안 함께한 분과 이제 가족이 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면서도 우리의 결정으로 인해 아파하실 분들께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아리는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한 모습으로 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리는 2012년 걸그룹 타히티에 합류하여 메인래퍼, 메인댄서, 서브보컬의 포지션을 맡았다.
이후 보컬 파트를 위주로 담당하며 활동을 이어가다가 2018년 그룹 해체 후 배우로 전향했다.
다양한 캐릭터성을 지닌 배우답게 연기 활동 또한 매우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그는 영화 ‘말하지 못한 비밀’, 연극 ‘엄마의 레시피’, 뮤지컬 ‘서른즈음에 시즌2’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연기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슈퍼주니어 감성 보컬 려욱 ♥ 걸그룹에서 배우로
려욱은 슈퍼주니어에서 메인 보컬을 맡고 있으며, 2005년 데뷔한 후 지금까지 팬들에게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미성의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 덕분에 그는 남자 아이돌 중에서도 탑급 가창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넓은 음역대를 지닌 려욱의 보컬은 특히 단체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독특한 가성과 카랑카랑한 고음으로 하이라이트에서 강력한 임팩트를 남긴다.
려욱은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두 번 출연하여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한 전적이 있으며, 당시 판정단에게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현재는 뮤지컬 ‘광염소나타’, ‘팬레터’, ‘겨울나그네’ 등의 무대에 오르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앞서 려욱과 아리는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며 2020년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5년 간의 연애 끝에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공개되며 슈퍼주니어 팬클럽 엘프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축하와 축복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