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만 원씩 현금으로”, “무려 2조 원 투입?”…마침내 내린 정부 결단에 ‘웃음꽃 활짝’

정부, 2.4조 퍼부어 청년 780만 명 잡는다
대학생~재직자까지 끊김 없는 일자리 지원
최대 480만 원 현금까지…실전 취업 올인
청년 일자리 정책
출처: 연합뉴스

“6개월 일하면 480만 원 주는 거 대박이네”, “2조 넘게 썼다더니 정책 스케일 장난 아니다”

정부가 청년 일자리 정책을 완전히 갈아엎었다. 올해 2조 4564억 원이라는 역대급 예산을 들여, 무려 780만 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전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들어간다.

중요한 건, 이번 정책이 취업 준비생만 챙기던 예전 방식과 다르다는 것. 대학생 때부터 시작해 구직기, 심지어 취업 후까지. 인생 단계마다 청년이 마주치는 고비를 따로따로 설계해, “어디서 끊기지 않도록” 밀착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그 시작이 바로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이다. 대학교 졸업 후 미취업 상태인 청년을 데이터 기반으로 직접 찾아내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이다. 이미 1분기에만 11만 명을 발굴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장기 백수→취업→정착까지…최대 160만 원 인센티브

청년 일자리 정책
출처: 연합뉴스

이번 정책의 또 다른 축은 실무형 훈련이다. 이름만 그럴싸한 자격증 대신, 현장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전 교육을 강화했다.

대표적인 게 ‘K-디지털 트레이닝’. 삼성, KT 같은 민간기업이 직접 참여해 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실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교육을 넘어, 실제 현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또 ‘쉬었음’ 상태로 분류되는 장기 백수 청년도 본격적으로 챙긴다. 그냥 훈련만 시키는 게 아니라, 심리 상담부터 직업 지도, 일경험 제공까지 한 묶음으로 패키지 지원을 제공한다.

또 이후 중소기업에 취업해 6개월 이상 다니면 160만 원의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다. 취업 유지에 대한 인센티브까지 더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안착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취업하면 끝”은 옛말…재직 청년도 최대 48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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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또 그동안 정부 지원은 취업하면 끝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이미 일하고 있는 청년도 ‘지원 대상’이다.

특히 인력난이 심각한 제조·건설업 등에 취업한 청년이 6개월 이상 근속하면, 정부는 무려 480만 원까지 현금으로 지원한다. 고졸 취업자에겐 기존 장려금 외에도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이 함께 연계돼 더 큰 혜택이 돌아간다.

정부는 상반기 내로 빈 일자리 수요를 추가 발굴하고, 청년과 기업을 실질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도 더 보강할 계획이다.

청년을 한순간 잡는 게 아니라, 고용시장에 ‘착륙’할 수 있도록 끝까지 붙잡아주겠다는 이번 정책. 과연 의도대로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을지, 청년과 기업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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