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지난해 중반부터 다수의 특허 출원
역대급 컨셉카 N Vision 74, 실제 양산 가능성 높아져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7월 고성능 N 브랜드의 전동화 비전을 바탕으로 한 콘셉트카 ‘RN22e’와 ‘N Vision 74’를 세계에 첫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이 슈퍼카들이 곧 판매 라인업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특히 현대자동차는 최근 N Vision 74와 관련된 다수의 특허를 출원해 양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6월 22일, 카버즈를 비롯한 해외 매체들은 현대자동차가 N Vision 74의 양산과 관련해 최종적인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주장은 현대자동차가 미국 특허청에 제출한 여러 관련 특허를 근거로 하고 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중반부터 고성능 수소차 개발과 관련된 여러 건의 특허를 출원해 왔고, 지난 6월 15일에는 관련 서류가 일반에 공개됐다.
이 특허들 중 핵심은 가연성이 높은 수소연료 사용으로 인한 차량 충돌 시 연료전지 케이블을 보호하는 방법이다.
한편, 차세대 넥쏘 모델에 해당 특허의 적용 가능성이 있지만, 연료전지 쌓기와 케이블 및 셀 충격 흡수 부재 등에 대한 언급으로 인해 N Vision 74에 적용될 가능성을 높였다.
N Vision 74 대표적 디자인 특징, 프레임리스 도어 관련 특허 출원
현대자동차는 수소 누출 감지 및 연료전지 열 관리 시스템의 구조적 개선에 관한 특허를 추가로 출원했다.
현대는 이전에 N Vision 74 콘셉트의 연료 전지 아키텍처 설계가 제공하는 냉각 성능을 강조한 바 있다.이 외에도 현대자동차는 N Vision 74의 독특한 디자인 특징인 프레임리스 도어와 관련된 특허도 출원했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과 견고한 구조의 센터 터널을 다루는 N Vision 74 전용으로 보이는 특허 2건도 추가로 발견되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N 브랜드의 전동화 기술을 구현한 두 대의 ‘롤링 랩’ 콘셉트카를 공개한 바 있는데, 회사 측은 “롤링랩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고성능 기술을 양산 모델에 반영하기 ,전 연구 개발과 검증을 위한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롤링랩 RN22e에 대해 N 브랜드의 전동화 글로벌 모듈러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한 첫 고성능 차량으로, 최첨단 기술을 시험하고 검증하는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향후 전동화 N 양산 차량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뿐만 아니라, N 브랜드 론칭과 함께 공개된 N Vision 74는 고성능 수소 콘셉트를 구현하고 포니 쿠페 콘셉트의 정신을 계승한 모델로,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미래 고성능 차량에 대한 N 브랜드의 중장기적 도전을 상징한다고 강조하였다.
위드카 뉴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