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슈퍼카 아투라, 본격적으로 국내 인도
신형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
하이브리드 슈퍼카로 기존 슈퍼카와 차별화
맥라렌 서울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던 소식을 전했다. 19일,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의 대한민국 첫 차량 인도가 정식으로 시작되었다는 내용이다.
F1을 기반으로 한 파워트레인, 가속 주행성능, 공기역학 및 초경량 엔지니어링에 이르기까지, 아투라는 다음 세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카로 극한의 성능과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맥라렌의 최신 모델인 아투라가 다른 차량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기술과 엔진을 도입하였는데,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에 95마력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엔진 레이아웃이 120° 앵글로 배열되었으며 이는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추고 압력 손실을 최소화하여 최상의 엔진 성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의 탑재로 아투라는 최고 속도는 330km/h, 최고 출력 680 마력을 낸다. 이는 트윈터보 엔진이 발휘하는 585마력과 전기모터가 제공하는 95마력으로 이루어져 있다. 토크 역시 유럽기준으로 720Nm을 기록한다.
정지 상태에서는 100km/h의 속도로 달리는 데 단 3.0초, 그리고 200km/h까지 달리는 데는 겨우 8.3초 만에 도달한다. 이 자동차의 특별한 점은 무게 대비 출력비인데, 톤당 488마력을 자랑한다.
이번 최신 모델에는 총 5개의 리튬이온배터리 팩을 갖추고 있으며, 이 팩의 용량은 7.4kWh에 이른다. 이를 통해 최대 31km까지 순수 EV 주행을 가능하다.
표준 전기차용 전력 공급장치(Electric Vehicle Supply, EVS)로 충전할 경우에는, 배터리의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아투라 전기모터의 핵심 기술은 축방향 자속 모터이다. 이 모터는 기존의 방사형 자속 모터보다 훨씬 작고 가벼워서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실제로, 이 모터의 전력 밀도는 맥라렌 P1보다 33% 더 높은 킬로 당 전력을 제공한다. 또한, 아투라는 날카롭고 즉각적인 스로틀 응답 성능을 담보하기 위해 ‘토크 인필’을 탑재하였다.
아투라, 최초로 초경량 아키텍처 MCLA 적용된 모델
맥라렌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는 후진 기어 없이 오로지 전진으로만 진행되는 8단 기어 변속기를 채택했다.
이 변속기는 맥라렌이 자체적으로 설계한 것으로, 후진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전기모터를 반대 방향으로 회전시킴으로써 후진 기능을 제공한다.
맥라렌의 독보적인 초경량 기술력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아투라는 맥라렌 초경량 아키텍처 MCLA(McLaren Carbon Lightweight Architecture)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로, 전체적으로 초경량 엔지니어링이 차체뿐만 아니라 섀시와 파워트레인까지 적용되어 건조 중량이 1,395kg 밖에 되지 않는다.
MCLA의 혁신적인 설계로 인해, 차량의 외관은 군더더기 없는 부드러운 곡선미와 매끄러운 디자인으로 눈에 띄게 변화했다. 이러한 디자인은 차량의 부품과 패널 등을 최소화하였기에 가능했다.
맥라렌 서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투라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독특한 특징과 강점으로 기존 슈퍼카 시장의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를 두고 있는 아투라는 차체의 경우 주행거리 제한 없이 5년 보증이 제공되며,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6년(75,000km), 기본 보증도 5년(75,000km)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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