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버즈 롱휠베이스 모델 공개
250mm늘어난 전장 넓은 적재 공간 제공
터치와 음성 인식을 제공하는 스마트 글래스
지난 6월 2일 폭스바겐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세계 최초로 ‘ID.버즈(ID.Buzz)’의 롱휠베이스 모델을 공개했다.
폭스바겐 버스는 미국과 캐나다 시장을 떠난 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롱 아일랜드의 해변 주차장에서는 아직도 폭스바겐 버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폭스바겐 버스는 이제 후륜 구동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ID.버즈 롱휠베이스를 통해 북미 시장으로의 복귀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폭스바겐 버스의 인기와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D. 버즈 LWB의 신형 전기 모터는 최고출력 286마력(210kW)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160km/h로 전자적으로 제한된다(유럽 사양은 최고출력 204마력(150kW), 최고속도 145km/h).
또한, 2024년에는 339마력(250kW)의 사륜구동 GTX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이 모델은 뛰어난 전기 모터 성능과 높은 가속력을 자랑해 단 6.4초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로 가속할 수 있다.
ID.버즈 LWB는 북미 시장을 완벽하게 고려하여 전장 4,962mm에 최대 7개의 시트를 제공하는 모델이다. 이를 통해 ID.버즈는 북미 시장의 다양한 Bed & Breakfast, 캠핑 등의 여행 스타일에 최적화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유럽에서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5인승 ID.버즈에 롱휠베이스 모델이 추가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폭스바겐 ID. 버즈 롱휠베이스 늘어난 전장으로 더 큰 용량의 배터리 탑재
특히, 롱휠베이스로 전장이 250mm 늘어난 ID.버즈는 적재 공간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최대 2,469리터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수화물이나 여행 장비를 편리하게 운반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늘어난 휠베이스로 85kWh의 큰 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어, 더 멀리까지 지속 가능한 주행 거리를 자랑하고, 겨울철에는 새로운 히트 펌프가 적용되어 차량의 효율을 높여 더 편안한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
ID.4 버즈 LWB는 혁신적인 기술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스마트폰을 통한 리모트 파킹 시스템이 적용되어 운전 경험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다.
첨단 스마트 글래스 방식의 파노라마 선루프는 이 모델의 독특한 매력을 더 해주고, 이 선루프는 전설적인 50년대 삼바 버스(Samba Bus)를 연상시키며, 면적은 1.5㎡로 폭스바겐의 역대 글래스 루프 중에서도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ID.4 버즈 LWB는 혁신적인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독특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스마트 글래스는 터치 슬라이더 또는 음성 인식 제어를 통해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전자 제어식 틴팅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승객은 필요에 따라 차량 내부의 가리고 싶은 부분을 가리거나 외부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북미 사양의 ID.4 버즈 롱휠베이스에는 전면부의 일루미네이티드 폭스바겐 로고와 함께 통풍 시트가 적용되어 더욱 편안한 차내 환경을 제공해 현대적인 디자인과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시켰다.
한편, 현대적인 기술과 아이콘적인 디자인의 조화로운 모델로, 운전자와 승객에게 탁월한 차량 경험을 선사하는 ID.버즈는 2024년부터 미국 시장과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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