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에서 영감을 얻은 요소가
실내외 곳곳에 반영된 모델
0.5캐럿 다이아몬드도 포함돼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신비로운 천체 현상, ‘일식’에서 영감을 받아 ‘블랙 배지 고스트 이클립시스’라 명명된 프라이빗 비스포크 컬렉션을 13일에 대중 앞에 선보였다. 이 특별한 컬렉션은 전 세계에서 단 25대만 제작되어, 극히 한정된 소유가 가능하다.
이 롤스로이스 한정판의 디자인에서는 미스터리하고 드라마틱한 일식 현상에서 추출한 요소들이 실내외에 아우르며 투영된다.
빛과 어둠의 고요한 춤을 시각적으로 담아내며,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순간의 경이로움을 정밀하게 재현한다.
외장은 ‘리리컬 코퍼’ 색상을 활용하여 개기일식이 만들어 내는 신비로운 빛을 짙고 감미로운 톤으로 포착한다.
이 색상은 구리 가루 색소가 포함되어 있어 처음에는 깊고 어둡게 보이지만, 빛이 닿는 순간에는 극적으로 변화하는 다채로운 색채가 발산된다.
매혹적인 만다린 색상의 판테온 그릴 하단과 브레이크 캘리퍼는 일식의 과정 중, 태양이 격렬하게 깜박이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수작업으로 섬세하게 그려진 코치라인은 달이 태양 앞을 지나가며 주변을 어둡게 만드는 절정의 순간을 아름답게 연출한다.
이클립시스 컬렉션만을 위해 디자인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특별한 애니메이션 기법을 도입한다.
차 안으로 들어가 도어를 닫고 시동을 걸면,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의 별들이 서서히 어둠 속으로 사라지면서, 마치 달이 태양 앞을 가로막아 주변을 어둡게 만드는 개기일식을 현장에서 체험하는 듯한 감각을 선사한다.
낮에 뜬 별들의 장관이 재현된 롤스로이스 고스트 이클립시스
940개의 LED로 구성된 원은 달의 검은 윤곽을 둘러싸는 선명한 코로나를 상징하며, 이를 둘러싼 192개의 별들은 개기일식 동안만 볼 수 있는 낮의 별들의 경이로운 광경을 재현했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개기일식이 가장 오래 지속된 시간인 7분 31초 동안 이어지며, 천정을 가득 채우는 총 LED의 수는 1846개에 이른다.
0.5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사용된 센터페시아 비스포크 타임피스는 달이 태양을 가리는 순간의 ‘다이아몬드 링’ 효과를 상기시킨다.
견고한 보석 고정을 위해 엄격한 기후 변화 테스트를 거쳤고, 타임피스는 에칭 기법으로 완성되어 어두운 알루미늄 테두리 아래 밝은 금속이 미묘하게 드러난다.
실내는 개기일식 중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순간의 놀라운 경험을 반영한다. 그 순간, 모든 것이 금빛 황혼으로 둘러싸이고, 마치 360도로 일몰을 감상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만다린과 검은색의 조합으로 디자인된 가죽 시트는 20만 개 이상의 천공을 통해 독특한 예술 작품을 전달한다.
만다린색 가죽 일부는 검은색으로 염색되어, 밝은 시트의 하단 부분과 함께 깊이 있고 세련된 시각 효과를 선사한다.
이렇게, 롤스로이스는 자연 현상에서 영감을 받아 기계와 예술을 결합, 한정판 컬렉션을 통해 그 독특함을 세상에 선보이며 또 한 번 독보적인 차량 예술 작품을 탄생시켰다.
한편,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고스트 이클립시스 컬렉션은 전 세계적으로 이미 25대가 소비자들에게 할당 완료된 상태로, 이는 그 희소성과 독특함을 더욱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