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형 ID.4 고객 인도 시작
1회 충전 복합 424km 주행 가능
보조금 적용시 3천만 원대 가격
폭스바겐코리아가 유럽 브랜드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한 2025년형 ID.4의 고객 인도를 순차적으로 시작했다.
ID.4는 이미 2022년 국내 첫 출시 당시 2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는데 이번에도 3천만 원 후반대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출시되면서, 국산 전기차 업계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성능과 효율성의 혁신적 진화
폭스바겐의 대표 전략 모델인 ID.4는 ‘모두를 위한 전기차’라는 슬로건 아래 비틀, 골프를 잇는 차세대 주자로 개발된 순수 전기 SUV다.
특히 2025년형 모델은 이전 버전보다 한층 더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강력한 영구자석 로터와 개선된 스테이터, 고출력 전류를 제공하는 신형 인버터가 적용된 새로운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했다.
여기에 최적화된 열관리와 지능화된 냉각 시스템의 조화로 기존 모델 대비 최고출력은 40%, 최대토크는 75%나 향상되어 286마력의 출력과 55.6kg.m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 6.7초 밖에 소요되지 않으며, 최고속도는 180km/h에 이른다.
첨단 기술로 무장한 실용성 강화
또한 2025년형 ID.4는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실용성도 크게 개선됐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424km(도심 451km/고속 391km)로 늘어났다.
여기에 에너지 소비효율은 복합 4.9km/kWh(도심 5.2km/kWh/고속 4.5km/kWh)를 기록했으며, 급속 충전 속도 역시 약 30% 개선되어 실생활에서의 활용도가 한층 높아졌다.
첨단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12.9인치 디스커버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가 가능한 보이스 어시스턴트 ‘IDA’가 탑재됐다.
더불어 모든 주행 상황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돕는 첨단 주행 보조 기능 ‘IQ.드라이브’와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IQ.라이트’가 기본 제공된다.
이와 함께 ID.4에는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고급 편의사양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앞좌석 에르고액티브 컴포트 시트, 3-Zone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전동식 파워 트렁크 및 트렁크 이지오픈&클로즈 기능,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기본 제공된다.
파격적인 가격으로 시장 판도 변화 예고
ID.4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수입 승용 전기차 중 최대 수준인 422만 원의 국고 보조금이 책정됐으며, 지자체 보조금과 구매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ID.4 Pro Lite는 3,887만 원대, ID.4 Pro는 4,461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이는 동급 국산 전기차와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ID.4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시작으로 전동화 전략의 두 번째 핵심 모델인 쿠페형 순수 전기 SUV ID.5의 고객 인도를 4월 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너무 가성비가 좋다.
나도 전기차 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