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C 쿠페 2세대 완전 변경 모델 출시
공기역학적 디자인 눈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1일 럭셔리 중형 SUV 쿠페 ‘더 뉴 벤츠 GLC 300 4MATIC 쿠페’의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2017년 국내 첫 출시된 GLC 쿠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의 결합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은 더욱 세련된 외관 디자인, 개선된 역동적 주행 성능, 그리고 효율성 측면에서도 상당한 업그레이드를 보여준다.
더 뉴 GLC 쿠페, 전면 디자인 변화
더 뉴 GLC 300 4MATIC 쿠페는 차량 전면부 디자인에서 주목할 만한 특징을 보인다.
매끄럽게 연결된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차량의 폭을 극대화한다. 또한 이전 세대 대비 휠베이스가 15mm 길어졌으며 공기저항계수(Cd)도 0.27Cd로 개선됐다. 이는 기존보다 0.03 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차량 후면은 적용된 짙은 붉은색 디자인 요소로 두 개의 리어램프를 자연스럽게 연결함으로써 차량의 폭과 입체감을 강조한다.
더 뉴 GLC 300 4MATIC 쿠페 실내에는 최첨단 기술이 탑재된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과 11.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장착한다.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했다.
적재 공간은 이전 세대 대비 45ℓ 증가한 545ℓ로 확장됐으며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활용가능한 공간은 최대 1490ℓ로 늘어난다.
더불어 탁월한 개방감을 제공하는 파노라믹 선루프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롤러형 블라인드는 전자식으로 쉽게 조절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킬리안 텔렌 부사장은 “더 뉴 GLC 쿠페는 일상 주행은 물론 오프로드 주행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서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가격은 9210만원
파워트레인은 4기통 가솔린 엔진(M254)과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최대 출력 258마력과 최대 토크 40.8㎏f·m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0.7㎞/ℓ에 달한다.
참고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내연기관 엔진에 최대 17kW 추가 전기 동력을 제공한다. 여기에 오프로드 주행 모드와 내리막길 속도 조절 기능이 더해져 뛰어난 구동력 및 주행 안정성을 보장한다.
운전자에게 향상된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도 탑재됐다. 책정된 더 뉴 GLC 쿠페의 가격은 9210만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