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 중국군 일거수일투족 다 본다”…’포세이돈’ 14대 편대 완성에 中 해군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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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 출처 : 연합뉴스

최근 왕립호주공군이 5월 27일 14번째이자 마지막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이번 인도는 단순히 항공기 숫자가 하나 늘어난 전력 보강을 넘어 호주가 계획한 해상감시 체계를 마침내 완성했다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포세이돈은 바다 밑 잠수함을 탐지하는 대잠전과 해상 타격, 정보 수집 및 정찰 임무를 홀로 통합 수행할 수 있는 첨단 항공기이다.

광활한 영해를 방어해야 하는 호주 입장에서는 기체 보유 수량 자체보다 감시망을 공백 없이 얼마나 멀리 유지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광활한 세 개의 바다를 지키는 조기경보의 핵심 자산

호주 P-8A 포세이돈
호주 P-8A 포세이돈 / 출처 : DVIDS(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호주는 남중국해와 인도양, 태평양이라는 거대하고 민감한 해역을 동시에 감시하고 통제해야 하는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최근 중국 해군의 원거리 해상 활동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잠수함 전력이 확장되면서 해상초계기는 단순 정찰을 넘어 핵심 억제 수단이 되었다.

마지막 14호 기체의 도입은 평시의 정비와 훈련뿐만 아니라 실전 임무 교대 과정에서 운용의 여유를 크게 넓혀주는 역할을 한다.

항공기가 부족하던 기존 체계와 비교해 14대 체계가 완성되면 해상 긴장 상황이 길어져도 초계 공백을 완벽하게 메울 수 있다.

호주 P-8A 포세이돈
호주 P-8A 포세이돈 / 출처 : DVIDS(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다만 포세이돈의 숫자가 늘어났다고 해서 호주군이 마주한 해상 감시 능력이 즉각적으로 비례하여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이 항공기는 보잉 737 여객기 기반이지만 음향부표와 레이더, 센서 등 임무 체계를 다룰 고도로 숙련된 전문 인력이 필수적이다.

조종사와 승무원의 숙련도, 엔진 정비 능력, 그리고 음향부표와 대잠 무장의 충분한 재고가 뒷받침되어야 실제 전투력으로 전환된다.

특히 바다 깊은 곳에 숨어 드는 잠수함은 위성에 쉽게 잡히지 않아 초계기가 음향부표를 투하하고 다각도로 정보를 융합해야만 탐지할 수 있다.

글로벌 대잠 작전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는 호주

호주 P-8A 포세이돈
호주 P-8A 포세이돈 / 출처: DVIDS

포세이돈은 미국과 영국, 뉴질랜드, 인도 등 주요 우방국이 함께 운용하는 기종이어서 실시간 정보 공유와 연합 훈련에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호주가 완벽한 14대 체계를 갖춤에 따라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작전과 오커스(AUKUS, 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구상 등 동맹 작전에서 한층 더 큰 역할을 맡게 된다.

뛰어난 장거리 초계 능력 덕분에 값비싼 해군 군함을 매번 전진 배치하지 않고도 원거리 바다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읽어낼 수 있다.

이번 마지막 기체 인도는 오랜 기간 이어온 호주 해상초계망의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신호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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