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스포츠 EV 콘셉트 출시 예고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한 소형 EV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춘 2도어 쿠페
혼다는 지난 5월에 발표한 전동화 전략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한 소형 EV(스포츠 EV 콘셉트)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혼다가 소형 EV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SNS, 온라인 등에서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S800 및 S2000과 유사한 디자인의 ‘스포츠 EV 콘셉트’
혼다는 이미 2017년 도쿄 모터쇼에서 스포츠 EV 콘셉트라는 전기 스포츠카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함께 공개된 아반 EV 콘셉트는 이후 혼다 e로 상용화되었기 때문에, 스포츠 EV 콘셉트 역시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한 소형 EV로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스포츠 EV 콘셉트는 EV 전용 플랫폼을 사용한 2도어 쿠페로, 빠른 응답성을 가진 전기 파워 유닛이 특징이다. 전기 모터의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가속 성능과 더불어 저중심 설계 덕분에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차체 디자인은 낮고 넓은 실루엣을 채택해 스포츠카다운 역동적인 외관을 갖추었으며, 둥근 헤드라이트와 네모난 테일램프가 레트로한 감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롱 노즈-숏 데크 디자인은 과거 혼다의 S800이나 S2000과 유사한 스타일을 지니고 있어, 팬들에게 친숙한 인상을 준다. 내부 디자인은 가로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팬들의 반응 기대와 다양한 의견
SNS에서는 “시판화가 기대된다”, “운전해 보고 싶다”, “혼다가 스포츠카를 다시 내놓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EV는 무거워서 가벼운 스포츠카는 아니겠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니까 기대된다”, “강력한 파워가 아니더라도 오픈카로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도 있으며, 일부 팬들은 “1.5리터 가솔린 엔진 버전도 출시해 달라”, “혼다가 엔진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요청도 있었다.
또한, 스포츠 EV 콘셉트의 디자인을 두고 “토요타 2000GT가 생각난다”, “혼다의 페어레이디Z 같다”, “나는 다르마 셀리카를 떠올렸다”는 등, 과거의 스포츠카와 연관 지어 해석하는 의견도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혼다의 스포츠 EV 콘셉트가 과연 실제로 상용화될지, 그리고 어떤 형태로 등장할지 팬들의 기대감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