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안 살거라 무시했는데” …충격적 판매 순위에 ‘발칵’, 2위까지 올라온 전기차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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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저가 공세 심화
1월 전기차 판매량 2위 달성
저가 공세에 대한 대응 필요
전기차
BYD 아토3 / 출처 : BYD

중국산 전기차의 저가 공세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BYD가 보조금 공백기를 뚫고 예상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에서 테슬라가 1,966대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BYD가 1,347대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보조금 공백기를 파고든 저가 공세

일반적으로 전기차 보조금은 지금껏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확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상대적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떨어지다가 보조금 확정 이후 판매량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BYD는 이러한 전기차 보조금 공백기를 저가 공세로 파고들었다. 대표적으로 BYD의 아토3는 보조금 없이도 3천만 원 초·중반대 수준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어 소비자들의 심리적 저항선을 낮추었다는 평가다.

전기차
BYD 아토3 / 출처 : BYD

반면 국산 전기차의 경우 3천만 원대의 실구매가를 형성하려면 보조금이 필수적이다. 이 때문에 BYD는 전기차 보조금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에 이어 전기차 판매 2위에 오르는 예상외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저가 공세 기조를 강화하는 중국차

BYD는 올해 2월 들어 2천만 원 중반대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돌핀을 국내에 출시하고 저가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돌핀은 보조금까지 활용하면 2천만 원 초반대까지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쟁 모델 대비 압도적인 가성비를 자랑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자동차 브랜드는 배터리 원가 하락과 규모의 경제, 저렴한 인건비 등을 앞세워 차량 가격을 더욱 낮추고 있어 국내 완성차 업계를 위협하고 있다.

이 외에도 중국 브랜드는 보조금 공백기 동안 자체 할인과 카드 캐시백 등을 더해 체감 가격을 끌어내리는 전략을 구사하면서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

전기차
BYD 돌핀 / 출처 : BYD

반면 국산 전기차의 입지는 매년 좁아지고 있는데 2022년 75%에 달했던 국산 전기차 점유율은 지난해 57.2%까지 떨어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임시방편으로 출고가 동결 선언

이처럼 중국이 강력한 저가 공세로 국내 전기차 시장을 위협하자 기아는 일단 연식 변경 모델의 출고가를 동결하는 결정을 내렸다.

여기에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 지원 등이 확대되는 기조가 더해지면서 EV3와 EV5 등의 실구매 가격은 3천만 원 초·중반대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가격 방어가 일시적인 조치로 끝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격 동결을 통해 단기 점유율 방어에는 효과적일 수 있어도 시장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적 대응은 아니라는 시각이다.

전기차
EV3 / 출처 : 기아

여기에 테슬라 등도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통해 차량 가격을 낮추고 있는 만큼 국내 완성차 업계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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