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빡센 데 나오셨네요”…전역자들 치를 떠는 ‘악명 높은 군부대’, 현 시점 TOP 5

댓글 0

군부대
악명 높은 군부대 TOP 5 / 출처 : 연합뉴스

최근 인구 감소로 인한 병력 부족 현상이 일선 군부대의 작전 환경을 한계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국방의 의무라는 이름 아래 청춘들이 겪는 고통이 단순히 훈련의 강도를 넘어, 생존을 위협하는 만성적인 과로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전방 부대 전역자들과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른바 ‘가장 근무하기 힘든 육군 부대 TOP 5’로 꼽히는 사단들의 현실을 들여다보면, K-국방의 씁쓸한 이면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잠들지 못하는 해안선, 인력난의 직격탄 22사단

가장 뼈아픈 현실을 마주한 곳은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22사단(율곡부대)이다.

군부대
악명 높은 군부대 TOP 5 / 출처 : 연합뉴스

험준한 산악 지형과 기나긴 해안선을 동시에 방어해야 하는 이곳은 만성적인 인력난의 직격탄을 맞으며 작전의 한계를 시험받고 있다.

과거 일정 주기로 돌아가던 최전방 GOP 교대 시스템은 병력 부족으로 무너진 지 오래며, 휴일은커녕 주야간 2~3교대로 투입되어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눈앞에 펼쳐진 에메랄드빛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밤낮없이 경계 근무만 서야 하는 장병들에게, 이 아름다운 풍경은 오히려 극심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박탈감을 안겨주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밥을 먹기 위한 눈과의 사투, 12사단과 21사단

강원도 인제와 양구의 험준한 산맥을 지키는 12사단(을지부대)과 21사단(백두산부대)의 상황도 처참하기는 마찬가지다.

군부대
악명 높은 군부대 TOP 5 / 출처 : 연합뉴스

하늘 아래 첫 부대라 불리는 21사단 장병들은 겨울이 오면 경계 근무보다 더 무서운 ‘무한 제설’의 늪에 빠지게 된다.

산꼭대기 소초까지 제설을 해놓지 않으면 당장 식량과 부식을 실은 차량이 올라올 수 없는 구조 탓에, 장병들은 하루 4시간의 수면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눈과 뼈를 깎는 사투를 벌인다.

12사단 역시 영하 3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 속에서 쉴 새 없이 터지는 실상황과 제설 작업이 겹치며, 개인 정비 시간은 물론이고 단수와 정전까지 견뎌내야 하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기계화 부대의 굴레와 험준한 작계, 수기사와 7사단

후방의 예비 전력이나 기계화 부대라고 해서 고충이 덜한 것은 결코 아니다.

군부대
악명 높은 군부대 TOP 5 / 출처 : 연합뉴스

화력의 꽃이라 불리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맹호부대)은 압도적인 장비를 자랑하지만, 정작 이 육중한 장갑차와 전차를 운용할 기갑 병과 인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인원이 없다 보니 타 중대의 훈련이나 부대 이동에 심심하면 차출되고, 말년 휴가 직전까지 훈련장에 끌려가 먼지를 뒤집어쓰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험준한 지형으로 악명 높은 화천의 7사단(칠성부대) 역시 무릎 관절이 남아나지 않는 가파른 작전 지역을 끊임없이 오르내리며 매일같이 체력적 한계를 시험받고 있다.

헌신에 대한 합당한 보상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결국 이 모든 고통의 근본적인 원인은 극심한 저출산으로 인한 병력 자원의 고갈과,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시대적인 부대 운영 체계에 있다.

군부대
악명 높은 군부대 TOP 5 / 출처 : 연합뉴스

줄어든 인원만큼 1인당 짊어져야 할 작전 구역과 업무량은 폭증했지만, 야간 근무 수당이나 특수지 근무 수당 등 그에 합당한 경제적 보상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

열악한 처우가 간부들과 병사들의 이탈을 부르고, 남은 인원의 업무가 더욱 가중되는 파멸적인 굴레를 이제는 끊어내야 한다.

최첨단 무기를 도입하는 것만큼이나, 그 무기를 다루고 최전방 철책을 지키는 장병들에게 야간수당 신설과 식비 대폭 인상 등 실질적인 복지 대책을 쥐여주는 시스템 개편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시점이다.

0
공유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다이소 패션 부문 확장

“요새 티셔츠도 만 원이 넘는데”…바람막이가 ‘5천 원’? 서민들 “줄 섰다”

더보기
해군 특전요원 혹한기 훈련

“천하의 특전사가 고작 6위?”…남자들 100% 인정하는 대한민국 군부대 TOP 5

더보기
현대차 자율주행 전략

“이러다 현대차만 뒤처지겠네”…엔비디아 손잡은 경쟁사들 질주에 ‘분위기 급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