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망경 쓱 내밀자마자 ‘쾅’”… 북한 잠수함 꼼짝없이 수장시킬 한국군 ‘괴물 신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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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60R
MH-60R / 출처 : 연합뉴스

대한민국 해군의 오랜 숙원이자 대잠수함전(ASW)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MH-60R ‘시호크(Seahawk)’ 해상작전헬기가 마침내 실전의 창공으로 날아올랐다.

해군이 4월 1일 인수 행사를 거쳐 MH-60R의 본격적인 실전운용에 돌입하면서, 북한의 비대칭 잠수함 전력을 억제할 우리 군의 탐지 및 타격 역량이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배는 있는데 눈이 짧았다” 뼈아픈 한계 극복

그동안 한국 해군은 세계적 수준의 이지스 구축함(KDX-III)과 주력 구축함(KDX-II)들을 속속 건조하며 막강한 수상 함대를 꾸려왔다.

하지만 정작 적 잠수함을 함대 외곽에서 먼저 찾아내 타격해야 할 탑재 헬기(링스, 와일드캣 등)의 체급이 작아 체공 시간과 무장 탑재량에서 늘 뼈아픈 한계를 노출해 왔다.

이른바 “배는 크고 훌륭한데, 바닷속을 들여다볼 눈과 팔이 짧다”는 현장 지휘관들의 불만이 팽배했던 이유다.

MH-60R
MH-60R / 출처 : 연합뉴스

이번에 실전 배치된 MH-60R은 이러한 갈증을 단숨에 해소하는 세계 최강의 해상작전헬기다. 최대 이륙중량이 10톤이 넘는 든든한 체급을 바탕으로, 기존 헬기들보다 훨씬 멀리 날아가 더 오랜 시간 바다 위를 체공하며 적 잠수함을 수색할 수 있다.

특히 시호크에 탑재된 ‘AQS-22 ALFS(저주파 디핑 소나)’는 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음파탐지기로, 기존 대비 탐지 거리와 해상도가 압도적이다.

여기에 해수면 위로 아주 잠깐 올라온 잠수함의 잠망경이나 스노클(환기구)까지 정확히 포착해 내는 최첨단 ‘APS-153 다목적 레이더’까지 장착해 북한 잠수함의 은밀한 기동을 원천 봉쇄하는 ‘신의 눈’ 역할을 수행한다.

탐지부터 타격까지 ‘원스톱’… 확 줄어든 대잠전 템포

전문가들이 MH-60R의 도입을 단순한 신형 헬기 확보 이상의 전술적 혁명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바로 ‘대잠전 템포(Tempo)’의 혁신적인 단축에 있다.

MH-60R
MH-60R / 출처 : 연합뉴스

기존 소형 헬기들은 무게 제한 때문에 음파탐지기(소나)를 달면 어뢰를 충분히 싣지 못하고, 어뢰를 달면 탐지 장비를 덜어내야 하는 고충이 컸다.

적 잠수함을 발견해도 직접 타격하지 못하고 모함으로 돌아가 무장을 교체하거나 다른 헬기를 불러야 하는 등 공격 템포가 끊기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반면 체급이 거대한 MH-60R은 디핑 소나와 소노부이(부표형 음파탐지기) 발사관을 가득 채우고도, ‘청상어’ 같은 경어뢰와 적의 고속정을 박살 낼 헬파이어 공대함 미사일까지 한 번에 주렁주렁 무장할 수 있다.

넓은 바다를 수색하다 적 잠수함을 탐지하는 즉시, 그 자리에서 어뢰를 투하해 수장시키는 완벽한 ‘헌터-킬러(Hunter-Killer)’ 임무를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북한 SLBM 위협 억제할 핵심 비대칭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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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 출처 : 연합뉴스

최근 북한은 신형 잠수함을 진수하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 역량을 과시하며 해상 핵 타격 능력을 노골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한반도 유사시 이들 잠수함이 우리 군의 감시망을 뚫고 바닷속으로 숨어들기 전에 사전에 추적하고 격멸하는 것은 국가 생존과 직결된 문제다.

시호크의 실전 배치로 우리 해군은 이지스함의 강력한 레이더와 더불어, 함대 반경 수백 킬로미터 밖에서 적 잠수함의 숨통을 조이는 가장 길고 날카로운 창을 쥐게 됐다.

수중 위협에 대응하는 방어적 대잠전을 넘어, 적의 잠수함 기지 인근부터 봉쇄하고 사냥하는 공세적 대잠 작전으로의 획기적인 전환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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