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모 전력의 구조적 약점
미국과 실전 경험에서 큰 차이
004형부터는 핵추진 방식 사용

중국이 세 척의 항공모함을 실전에 배치하며 해군 전력을 강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구조적으로 취약한 점이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은 앞서 스키점프대 방식을 사용하는 두 척의 항공모함을 전력화한 데 이어 지난해 전자기식 사출기를 탑재한 세 번째 항공모함까지 실전에 배치하는 데 성공했다.
푸젠함이 가진 구조적 단점 부각

중국의 푸젠함은 미국의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전자기식 사출기를 장착한 항공모함이다. 또한 중국은 푸젠함의 전자기식 사출기로 J-35와 J-15T 등의 함재기를 발진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성능 우려를 일축하려 하기도 했다.
그러나 군 전문가들은 푸젠함의 사출기 성능과 별개로 구조적인 단점에 주목했다. 푸젠함은 미국 항공모함보다 사출기 수량이 적고 착함 갑판의 각도가 발진하는 전투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다수의 함재기가 동시에 출격하고 복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푸젠함의 함재기 운용 능력은 미국의 60% 내외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여기에 미국은 항공모함의 동력 체계로 핵추진 방식을 사용하지만 푸젠함은 재래식 추진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장기간 작전 역량에서도 큰 차이가 예상된다.
기술로 따라잡지 못하는 실전 경험

해외 군사 매체들은 중국 항모 전력의 약점으로 부족한 실전 경험을 손꼽았다. 중국은 훈련을 통해 항공모함 운용 능력을 다듬고 있지만 훈련과 실전의 차이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중국은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을 도입한 이후 단 한 번도 교전 하에서 함재기를 출격시킨 경험이 없다. 반면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전투 경험을 통해 항공모함 운용 노하우를 축적했다.
또한 미국은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을 전력화하는 과정에서 전자기식 사출기의 각종 문제점을 몸소 경험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을 거쳐 왔으나 중국은 이러한 경험이 없어 푸젠함을 제대로 운용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004형 핵추진 항공모함 건조가 관건

이처럼 중국의 항공모함 전력은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은 상황이지만 중국은 계속해서 항공모함을 찍어내려 하고 있다. 특히 다롄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것으로 보이는 004형 항공모함은 핵추진 방식을 사용할 것으로 추정되는 항모다.
군 전문가들은 만약 중국이 004형 항공모함부터 핵추진 방식을 탑재하게 된다면 장기간 군사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우려한다.
또한 미 국방부 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2030년대까지 6척 안팎의 항공모함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술력과 건조 속도만으로는 미국의 실전 경험을 단기간에 따라잡지는 못한다는 것이 군 전문가들의 시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