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레이더 다 헛수고?”…미군이 비밀리에 준비한 신형 스텔스 미사일 사거리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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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순항미사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 출처 : 더위드카 AI 제작(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기존보다 사거리를 크게 늘린 새로운 장거리 순항미사일 ‘AGM-158 XR’의 비행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미 공군과 함께 진행할 이번 시험은 연말까지 추진될 예정이며, 현재는 실전 배치가 아닌 기술을 검증하는 첫 단계에 해당한다.

이 무기는 미군의 주력 순항미사일인 재즘(JASSM)과 대함미사일인 롱라슴(LRASM) 계열의 기술적 기반을 이어받아 개발되는 중이다.

강력한 1,000파운드급 탄두를 탑재하면서도 기존 미군 전투기 및 폭격기 플랫폼과 그대로 호환되도록 설계되어 운용 효율성이 높다.

적 방공망을 무력화하는 거대한 사거리의 가치

장거리 순항미사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 출처 : Wikimedia Commons·U.S. Air Force(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미군이 이처럼 먼 거리를 비행하는 순항미사일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적의 촘촘한 고도 방공망이 자리 잡고 있다.

아군 항공기가 위험한 방공권 깊숙이 진입하지 않고도 적의 지휘소와 레이더, 활주로 같은 핵심 시설을 타격하기 위함이다.

특히 섬과 바다가 넓게 펼쳐진 인도태평양 지역은 전장 특성상 작전 기지 간의 거리가 유럽보다 훨씬 멀다.

미군 항공기가 적의 본토나 남중국해 주변까지 접근하려면 급유기 등의 지원이 필수적인데, 사거리가 늘어나면 이러한 진입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장거리 순항미사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 출처 : Wikimedia Commons·U.S. Air Force(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그러나 장거리 순항미사일은 사거리가 확보되는 대신 크기가 커지고 가격이 비싸지며 유도체계가 복잡해지는 단점도 수반한다.

크기가 너무 비대해지면 스텔스 전투기의 내부 무장창에 실을 수 없어 외부에 장착해야 하므로 항공기의 스텔스 성능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대형 폭격기의 경우 많은 수의 미사일을 실을 수 있으나, 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전체 기체 수가 한정되어 있다는 한계가 명확하다.

따라서 새로운 장거리 무기 체계는 미사일 단일 성능을 넘어 전체적인 가격과 확보 가능한 수량, 발사 플랫폼 간의 균형이 성패를 가른다.

정밀 탄약의 공급망과 정찰 자산의 연동

장거리 순항미사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 출처 : Wikimedia Commons·U.S. Air Force(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최근 전 세계적인 군사 수요 확대로 인해 미군이 정밀타격 무기의 재고 압박을 겪고 있다는 점은 장거리 미사일 전력화의 큰 변수이다.

이 무기는 단기간에 대량 생산이 어렵기 때문에 시험에 성공하더라도 대량 제조를 위한 생산라인과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이어져야 한다.

또한 미사일이 멀리 날아갈수록 이동하는 표적을 정확히 맞추기 위해 위성이나 정찰기 등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정찰망의 확장도 필수적이다.

방공망 밖에서 쏘는 미사일과 이를 유도할 표적 체계를 동시에 갖추는 일은 북한 위협에 맞서 정밀타격력을 키워온 한국군에게도 중요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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