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매장 갔다가 치욕 받았다”..경차 무시한 직원에 누리꾼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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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기아(좌), 게티이미지뱅크(우)

벤츠 매장에 모닝을 타고 갔다가 무시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지면서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5일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벤츠 매장에 모닝 타고 갔다가 치욕 받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었다.

글쓴이 A씨는 “아버지가 벤츠 매장을 가신다고 해서 함께 방문했는데, 차량 구매 중 전화가 왔다”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전화를 받은 A씨는 대뜸 “모닝 차주시냐, 벤츠 매장 오신 게 맞냐”고 묻는 말을 들어야 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전화를 건 직원은 “모닝이 벤츠 매장에는 왜 온 거냐”며 대놓고 무시했다고 한다. 어이없는 질문에 A씨는 “벤츠 사러 왔다”고 대답했고, 직원은 “그러시냐, 알겠다”고 얼버무리듯이 통화를 마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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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씨가 방문한 전시장은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가 붙어 있는 형태였다. 또, 벤츠 매장에 볼일이 없다면 들어올 수 없는 구조이기도 했다.

주차된 차량이 고객 혹은 예비 구매자일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 이와 같은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A씨는 “일단은 아버지와 같이 있다 보니 껄껄 웃으며 넘겼는데, 딜러 분이 오히려 민망해 하시면서 해당 직원에게 화내고 사과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그러면서 “차 가지고 이렇게 대놓고 무시당한 경험은 처음이라 어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경차 무시 문화, 대한민국의 ‘카(car)스트’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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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기아

사실 우리나라에서 경차를 무시하는 경향은 오래 전부터 존재해 왔다. 일각에서는 인도의 신분제도인 카스트(caste)에 빗대어 ‘카(car)스트’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할 정도다.

“작은 차를 타면 무시당하니, 이왕이면 큰 차를 사야 한다”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통계를 살펴보더라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통계에 따르면 작년 남성이 선호한 국산차 TOP 5에는 경차 및 소형차가 단 한 개도 포함되지 않았다. 순위를 살펴보면 일명 ‘임원차’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준대형세단인 현대차 그랜저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4인 가족용 차량으로 자주 거론되는 중형 SUV 기아 쏘렌토가 차지했으며, 3위는 준중형 SUV인 기아 스포티지가 차지했다. 4위는 중형 SUV인 현대 싼타페, 5위는 ‘국가대표 미니밴’ 기아 카니발이었다.

돈 없는 20대조차 ‘경차는 없어 보여서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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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기아

예전에는 ‘사회초년생 첫 차로는 경차가 제격’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요즘 20대의 차량 구매 트렌드는 다르게 나타났다. 통계에서 경제력이 부족한 20대일수록 경차를 더욱 외면하는 경향이 드러난 것이다.

대표적인 경차인 기아 모닝과 레이의 경우, 20대 오너의 비중은 각각 8%와 7% 수준에 불과했다. 모닝 구매자 10명 중 6명은 30~40대였으며, 레이 구매자 10명 중 8명은 40대 이상이었다.

경차를 몰면 정말로 ‘무시’당하나? 도로 상황 살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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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채널 ‘오토기어’

과거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오토기어’에서 캐스퍼를 타고 도로에서 경차가 어떤 대접을 받는지 실험한 영상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해당 영상의 제목은 ‘경차 무시하지 마세요, 아직도 자동차로 사람 등급을 나눠요?’이다.

첫 장면으로는 캐스퍼를 운전하는 유튜버가 신호 대기 중인 모습이 담겼다. 신호가 황색 등에서 녹색 등으로 바뀌고 2초쯤 지나자 뒷차는 캐스퍼를 향해 경적을 울렸다. 끼어들기를 할 때도 좀처럼 끼워주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캐스퍼를 탔던 나흘 동안 신호 변경 시 뒷차가 1초도 기다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평소 수입 대형차를 이용할 때는 4~5초까지 출발이 지연되더라도 저런 반응을 거의 받아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유튜버는 “경차가 사실 그렇게 저렴하지도 않다. 브랜드와 차의 사이즈만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영상 속 ‘캐스퍼’의 풀옵션 판매가는 2000만 원대로 1000만 원대 국산 중형차 세단보다 높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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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벤츠 매장에 모닝을 몰고 갔다가 무시당했다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도 경차 탄다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냐”, “예비 고객을 대하는 태도가 안 되어 있다”, “진정한 영업맨이라면 모닝 차주를 더 반겨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함께 조명된 유튜브 영상에 대해서도 “모닝 차주로서 공감된다”, “경차 타는 사람들은 알 거다. 실제로 저런 분위기가 있다”, “차 사이즈로 사람을 무시하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인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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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ㅂㅅㄷ경차무시하는거보다..초짜들.여성들이많아서이다.운전하다보면 갑갑 ㅠ

  2. ㅎㅎ 저도 예전에 소나타 타고ㅡ 폭바갔는데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았던…

    그래도 여성딜러 한분이 팜플넷도 챙겨주고 해서
    그분께 골프를 구입했다는…

  3. 경차로 주유소 갔다가 황당 기름넣어주는 주유소 갔다가. 맨손으로 기름넣고 직원과 싸우다 나왔다 비닐장갑 없냐니까 머리로 턱밀어 가르키더라. 현풍 테크노 s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