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과 결혼하고 긴 휴식기 가진
다시 없을 대한민국 대표 미녀 배우
인형 같은 외모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잡지 모델과 광고 모델로 화려하게 데뷔했던 여배우가 재벌 2세와 결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90년대 패션의 아이콘이자 뉴스메이커라 불리며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희선이 그 주인공이다.
김희선은 1992년 고등학교 재학 당시 ‘고운얼굴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타면서 잡지 모델로 데뷔했다.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미인’, ‘한국을 대표하는 미녀 배우’라고 불리며 활동하던 김희선의 90년대 인기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했다.
김희선이 드라마나 예능에 출연하며 입은 의상과 헤어스타일, 액세서리들까지 전국적인 유행을 불러오며 ‘패션의 아이콘’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특히 여배우들이 시도하지 않던 파격적인 패션도 거침없이 소화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누렸던 김희선은 최연소 연기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드롬 불러일으킨 김희선, 재벌 2세와 결혼하다?!
그러던 2007년, 김희선은 31세의 나이에 결혼식을 올리면서 긴 휴식기에 들어갔다.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던 여배우인 만큼 김희선의 결혼을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았고, 또 김희선의 남편이 누군지 궁금해하는 이들 또한 많았다.
김희선의 남편은 락산 그룹의 차남이라고 알려진 박주영이다.
락산 하우징, 락산 데코스톤, 락산 엔터프라이즈 등 락산의 이름을 사용하는 락산그룹은 연간 15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계열사로 전해졌다.
김희선보다 3살 연상이라고 알려진 박주영과는 200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의 교제 끝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김희선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편 박주영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히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김희선은 “남편과 평소 술을 자주 마시는 편”이라며 “첫 만남에서 술을 마시고 스킨쉽을 나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처음에 남편이 맥주병 뚜껑을 숟가락으로 따는데 그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며 “그 모습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다소 황당한 결혼 이유를 밝혔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내 말을 들어주는 모습이 좋았다”며 남편과 만나고 사흘 뒤 시부모님의 결혼기념일 행사에 초대받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김희선은 “시부모님도 나를 며느리로 생각한 것 같더라”라며 “이 사람과 연애할 때부터 결혼할 것처럼 사랑했다”고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
결혼 이후 2009년 딸을 낳으면서 6년의 휴식기를 거쳤지만 무사히 복귀해, 김희선은 MBC 드라마 ‘우리, 집’을 통해 폭발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김희선의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처음 봤을 때도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음”, “진짜 부러운 인생이다”, “능력 있는 사람들끼리 결혼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