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때문에”..음주 뺑소니로 집행유예 받은 국민 배우, 두 아들 의외의 근황에 ‘깜짝’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집행유예’에 그쳤던 것으로 밝혀져…
연예계에서 활동 중인 두 아들 근황도 ‘재조명’
뺑소니
출처: 한지일 인스타그램

음주운전 및 뺑소니로 인해 징역 5년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던 방송인 조형기에 대한 처벌이 알고 보니 집행유예에 그쳤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조형기의 두 아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사 유튜버 김원은 최근 ‘조형기 음주 뺑소니 유기 사건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채널에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조형기는 1991년 8월 4일 오후 7시 50분경 혈중 알코올농도 0.26%의 주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고 있었다.

이때 강원도 정선 북평면 방면 42번 국도에서 시속 약 80km로 차를 몰던 중 32세 여성을 쳐서 숨지게 했다.

뺑소니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당시 조형기는 사고 장소로부터 12km 떨어진 언덕 아래 수풀 속으로 숨진 여성을 유기했다. 차에 탑승해 잠이 들었던 그는 7시간 뒤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되었다.

1심 재판부에서는 조형기에게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 이에 조형기는 심신 미약을 주장하며 항소했다. 그러자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김원은 “인터넷에서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5년이 확정됐고 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조형기가 1993년 문민정부의 가석방 조치 특사로서 수감된 지 7개월 만에 석방됐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아니다. 파기환송심은 5년을 확정한 적이 없으며, 조형기는 집행유예로 출소한 것이다”라고 결론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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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또 그는 “조형기가 국선변호사에서 전관 변호사로 교체한 뒤 죄명이 바뀌었고, 죄명이 변경됨으로써 결국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며 “법률적으로 허점을 파고든 것 같다”고 추측했다.

조형기는 1993년 가석방 조치를 받았다고 알려진 뒤 MBC 베스트극장 ‘사과 하나 별 둘’로 방송에 복귀해 여러 드라마에 얼굴을 비췄다.

그러나 뺑소니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2017년 MBN ‘황금알’ 방송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조형기가 실형이 아닌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는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조형기의 두 아들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형기의 아들들은 모두 연예계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남인 조경준은 2006년 믹스테잎 ‘8 Ball of the Game’ 시리즈를 공개하며 래퍼로 데뷔했다. 이후에는 래퍼 딥플로우, 우탄 등과 친분을 쌓아 힙합 레이블 ‘비스메이저 컴퍼니(VMC)’를 세웠다.

최근에는 VMC 공동대표직을 내려놓고 랩보다는 아트 디렉팅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원재, 박재범,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던밀스 등 쟁쟁한 래퍼들과 함께 작업했다.

아트 디렉팅 실력이 상당히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미국 래퍼 에이셉 라키(A$AP Rocky)가 수장으로 있는 힙합 크루 에이셉 몹(A$AP Mob)으로부터 입단을 제안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남 조경훈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연기를 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그는 2006년 KBS2 드라마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데뷔하여 이름을 알렸고, 2016년에는 웹 드라마 ‘악몽선생’에 출연했다.

과거 한 방송에서 그는 ‘조형기 아들’이라는 꼬리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이 저를 딱 보자마자 누구 아들인지 단번에 알아차리지는 못한다. 아버지와 별로 닮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서 그는 “그런데 어떤 이유로든 제가 조형기 아들이라는 걸 인지하고 나면 색안경을 끼고 저를 바라본다. 그런 사람들이 참 안타깝고, 저는 저대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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