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광규가 트로트가수 유지나와 소개팅을 할 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받고있다.
유지나는 31일 TV조선 ‘퍼펙트 라이프’를 통해 이상형을 밝혔다.
MC 현영이 유지나에게 결혼 생각 있냐고 묻자 유지나는 “다시 시집갈 마음이 있다. 나만 사랑해 주고 생각해 주는 내 편인 사람이 있으면 너무 좋겠다. 키가 작고 배가 좀 나온 사람이 이상형”이라는 의외의 취향을 공개했다.
이에 패널 이성미와 신승환이 배우 김광규를 강력 추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광규는 지난 10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설특집에 연예계 대표 싱글남으로 출연했다.
그는 등장과 함께 패션 센스로 주목 받았다. 유재석이 김광규의 옷차림과 가방에 대해 언급하자, 주우재는 “최신 유행 가방을 갖고 계시네”라며 덧붙였다.
그러자 김광규는 자신의 가방을 ‘제니 가방’이라고 칭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모델 출신인 주우재는 김광규의 가방이 약 2년 전 유행했던 아이템이라고 지적했지만, 김광규는 “1년 넘게 들고 다니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패션 선택을 방어했다.
또 유재석이 김광규의 어설피 가려진 모자 상표를 지적하자, 그는 “스타일리스트와 요즘 연락이 잘 안 돼서 집에서 편한 옷을 입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형이 제니 가방 들고 다니는거 제니도 아냐”란 유재석의 장난 섞인 질문에 김광규는 “제니, 제니 보고 싶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광규는 집에서 챙겨온 즙을 기방에서 꺼내 보였고, 이 과정에서 그가 ‘즙’을 ‘접’으로 발음하자, 주우재는 정정하며 ‘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광규는 “난 얘랑 안 맞는다”며 발끈했고, 이후 주우재와는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첫 만남부터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이들의 장난스러운 신경전은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하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김광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와 함께 구로 시장에 방문하여 시장 어머님들과 즉석에서 커피 타임을 갖기도 했다.
어머님들은 김광규에게 “실물로 보니까 젊어 보여”라며 칭찬을 하다가도, “멀쩡한데 왜 장가를 안 가?”라고 잔소리하며 김광규를 들었다 놨다 했다.
이러한 김광규의 재치 있는 대응과 유쾌한 분위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김광규는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 황치달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