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중국에 당할 순 없다”…李 대통령, 급하게 불러낸 이유 보니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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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공급망 위기
희토류 공급망 위기 / 출처 : 연합뉴스

청와대가 중국발 희토류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기업 실무진을 긴급 소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6년 2월 13일 열린 이 비공개 회의에서는 중국의 수출 통제 속에서 국내 기업들의 실제 수요와 재자원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정부는 앞서 2월 5일 희토류 17종 전체를 핵심광물로 지정하고, 향후 1조 원 규모 재정을 투입하는 ‘희토류 공급망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희토류는 전기차 모터,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의 필수 소재지만,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60~70%를 독점하고 정제 과정까지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

희토류 공급망 위기
희토류 공급망 위기 / 출처 : 연합뉴스

특히 2025년 4월 중국이 정제된 희토류 6종과 희토류 자석 수출을 특별 허가제로 전환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주요 제조국의 공급망 불안이 현실화됐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업계가 희토류 의존도가 높은 만큼, 장기 수출 제한 시 산업 전반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 전 주기 관리 체계 구축 나서

이번 종합대책은 자원 확보부터 분리·정제, 산업 활용, 재자원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가 희토류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대책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기 수급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통상 협력 채널을 다각화해 주요국과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중국 의존도가 높은 현실을 고려해 당장 대체는 어렵지만, 비상 상황에 대비해 공급처를 점진적으로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희토류 공급망 위기
희토류 공급망 위기 / 출처 : 연합뉴스

정부는 또한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희토류 의존도를 전수 조사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등 국가들과의 협력도 추진 중이다.

특히 한국은 공급망 상류 단계에서 희토류, 영구자석, 특수강 등 핵심 소재의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아 구조적으로 취약한 상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도 100억 달러 ‘프로젝트 볼트’ 가동

미중 희토류 공급망 전쟁은 글로벌 차원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은 2026년 2월 2일 ‘프로젝트 볼트(Project Vault)’를 발표하며 본격 대응에 나섰다.

미국수출입은행(EXIM)이 100억 달러 규모 대출을 제공하고, 민간 자본 약 20억 달러가 추가 투입된다. 제너럴모터스(GM), 보잉, 스텔란티스, 코닝 등 10여 개 주요 기업이 참여해 희토류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희토류 공급망 위기
희토류 공급망 위기 / 출처 : 연합뉴스

2011년 초여름 중국이 희토류 수출량을 3분의 1로 제한했을 때 가격이 2년간 평균 10배 이상 폭등한 사례가 있다.

이후 러시아, 베트남, 브라질, 인도 등이 서방 세계의 지원을 받아 희토류 시장에 진입했으나, 2018년을 기점으로 중국 내 수입량이 수출을 초과하면서 공급 불안정성이 다시 심화됐다.

미국은 호주 등 핵심광물 풍부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며 공급원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산업계 “장기전 각오해야” 경고

산업 전문가들은 희토류 공급망 재편이 단기간에 완성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산업 전문가들은 중국의 수출 제한이 장기화될 경우 전기차 등 첨단 산업 생산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한다.

희토류 공급망 위기
희토류 공급망 위기 / 출처 : 연합뉴스

희토류 공급망 재편은 기술·자본 집약적이고 환경 규제가 까다로워 단기간 내 완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26년 현재 미중 무역 갈등이 계속되면서 희토류 공급망 재편과 대체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으나, 근본적 해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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