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한화가 북미 뚫었다”…1조 8000억 메가 프로젝트 진출에 돈뭉치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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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파워 미국 발전소 장비 공급 / 출처 : 연합뉴스

한화파워가 미국의 대규모 발전소에 핵심 장비를 공급하며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첫 실적을 확보했다.

장비가 공급된 곳은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 카운티에 위치한 950MW급 고효율 복합화력발전소인 트럼불 에너지센터이다.

한화파워는 총사업비가 약 1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8천억 원 규모에 달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연료가스압축기 3기를 공급했다.

이번 공급은 전력 수요와 안정성 기준이 까다로운 미국 발전 프로젝트에서 기술과 품질을 처음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기 정비 계약과 한국 기업 동반 진출의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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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 에너지센터 복합화력발전소 / 출처 : 연합뉴스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하기 위해 건설된 트럼불 에너지센터는 현지시간 24일 준공 및 상업운전 개시 행사를 개최했다.

해당 발전소는 지난해 12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북미 최대 전력 도매시장인 PJM을 통해 인근 산업단지와 약 9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천연가스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복합화력발전소 특성상 안정적인 연료 공급과 압축 설비의 신뢰성은 발전소 운영의 핵심 요소이다.

한화파워는 이번에 단순한 장비 납품을 넘어 발전소 핵심 설비에 대한 9년간의 장기정비계약(LTSA)을 함께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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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파워 / 출처 : 연합뉴스

발전 장비 산업은 제품을 납품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효율 관리, 정비, 부품 교체, 고장 대응 등의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결합되는 특징을 가진다.

전력 수요가 높고 안정성이 중시되는 북미 시장에서 이러한 장기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 것은 향후 반복적인 매출과 후속 수주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국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협력해 해외 인프라 시장에 동반 진출한 구조라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글로벌인프라펀드 등 정책펀드를 활용해 자금 조달 구조를 마련했고, 한국남부발전과 국내 금융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전력 수요 급증과 북미 시장의 추가 확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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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데이터센터 / 출처 : 연합뉴스

이 과정에서 설계, 조달, 시공에 국산 기자재가 활용되도록 지원하여 약 4,300만 달러(약 655억 원) 규모의 기자재 수출 성과를 냈다.

현재 미국 전력 시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제조업 리쇼어링, 노후 설비 교체가 동시에 움직이며 복합화력발전의 전력망 보완 역할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다만 한화파워가 발전소 전체를 소유하거나 건설한 것은 아니며, 프로젝트의 장기 현금 흐름 기대감 역시 한화파워만의 매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향후 실제 경제적 효과는 이번에 체결한 장기정비계약의 매출 인식과 북미 추가 수주, KIND의 후속 투자 등 향후 구체적인 지표들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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