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진 기자

“정부 돈으로 쉽게 차익 냈는데…” 기습 규제 내리자 전국 경매족 ‘비상’
경매와 공매로 취득한 산지를 5년 동안 보유하도록 하는 의무가 도입된다. 산림청은 사유림 매수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산지를 사들인 뒤 관리나 보호 없이 되파는 사례를 막기 위해 2026년 공·사유림 매수계획을 수정 공고하고, 경매·공매 취득 산지에 최소 5년 보유 기간을 적용하기로 했다. 산지는 개발 기대와 공공 매수 제도가 맞물리면 단기 차익 거래가 생길 수 있어 이번 조치는 산림 시장의 투기성 매물을 걸러내는 장치로 읽힌다.

“시중가 반값이라 샀는데…” 쿠팡서 산 초저가 화장품 뒷면 확인하곤 ‘발칵’
군 마트 전용 제품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일반 소비자에게 되팔리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는 쿠팡에서 시중가보다 훨씬 싼 선크림을 샀다가 제품 표시를 보고 군 마트용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또 다른 구매자는 스마트스토어에서 산 로션이 군 마트 공급 제품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지난해 군 마트 1천720곳에 납품된 520개 품목의 평균 할인율이 55.2%였던 만큼, 온라인 재판매가 커지면 장병 복지 할인분이 재판매 차익으로 새는 구조가 된다.

“계좌이체 구걸하며 장사했습니다”…편리하다고 믿고 썼다가 사장님들 ‘한숨 푹’
토스플레이스의 매장 결제 시스템 토스 포스가 점심시간에 이어 저녁 장사 시간대에도 장애를 일으켰다. 26일 오후 5시45분께부터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제가 안 된다는 글이 잇따랐고, 일부 매장은 오후 7시가 지나도 복구 안내를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토스 포스가 3월 말 기준 약 30만 가맹점에 설치된 결제·주문·매출 관리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이번 장애는 단순 앱 오류가 아니라 소상공인 매출 인프라 문제로 번졌다.

“젠슨 황이 한국 와서 가장 감탄한 것”…1위는 K-푸드, 2위는 ‘의외의 이것’ 보니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장녀 매디슨 황 이사가 지난 5일 홍대 방문 뒤 마포경찰서에 감사 메일을 보냈다. 마포경찰서는 금요일 밤 홍대 레드로드에 1개 기동대 60명과 직원 40여명을 투입했고, 200m 이동과 5m 근접 대비까지 관리했다. 투자 유치 효과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도심 안전 운영이 해외 기업 방문 비용과 평판 리스크를 낮추는 도시경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점은 경제 각도로 성립한다.

“이재명 대통령님, 도와주세요”…2천억 막혀 일자리 잘릴 판에 ‘피눈물’
홈플러스 직원과 협력사, 입점 점주들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들은 홈플러스가 회생계획안을 실행하려면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에서 2천억원 규모의 DIP 대출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을 진행하고도 임금, 물품대금, 구조조정 비용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회생 절차가 멈출 수 있어, 유통기업 한 곳의 위기가 협력사와 점주 생계로 번지는 상황이다.

“꿈의 직장이라더니” 연차 내고 집단 출근 거부…노조 초강수에 ‘발칵’
카카오 노동조합이 29일 하루 업무를 중단하는 ‘로그아웃 데이’를 진행한다.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 조합원이 연차와 보상휴가 등을 사용해 출근하지 않고 업무 시스템에서도 로그아웃하는 방식이다.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가운데 플랫폼 기업의 노사 갈등이 서비스 운영과 비용 구조의 변수로 커지고 있다.

“반도체 호황이라더니 웬 날벼락”…미국발 악재에 국장 개미들 ‘초비상’
애플 주가가 6% 넘게 급락하자 국내 애플 부품주도 동반 하락했다. 26일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2.31% 내린 93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고, BH는 4.17%, 자화전자는 5.57% 떨어졌다. 애플이 메모리 등 부품 가격 상승을 이유로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 인상을 발표한 직후 미국 증시에서 6.12% 하락한 영향이 국내 공급망 주식까지 번진 것이다.

“삼성·하이닉스만 축제네”…수출 사장님들 피눈물 흘리는 ‘반전 이면’ 보니
중동전쟁 장기화와 관련해 중소기업 피해·우려 신고가 962건까지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6일 낮 12시 기준으로 집계한 전체 신고는 전주보다 16건 늘었고, 피해·애로 신고는 744건, 우려 신고는 148건으로 각각 13건, 3건 증가했다. 증시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대형 반도체주가 AI 수요 기대를 받는 사이, 현장 중소기업은 운송 차질과 물류비 상승, 계약 지연을 먼저 맞고 있는 셈이다.

“매달 62만 원씩 준다고?”…’반도체 배당금’ 언제부터 얼마씩 받나 보니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늘어난 초과세수를 국부펀드로 쌓아 30년 뒤 국민 1인당 매월 62만원을 지급할 수 있다는 주장이 25일 국회 토론회에서 나왔다. 발제자는 연 100조원을 기금에 넣고 초기 10년 수익을 재투자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확정된 정부 정책은 아니지만, 반도체 호황이 기업 주가와 세수 증가에 그치지 않고 국민 현금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는 논쟁을 꺼낸 셈이다.

“삼성·SK 제발 와주세요”…평당 ‘커피 한 잔’에 땅 판다는 도시에 ‘발칵’
구미시가 25일 반도체 팹 유치를 위해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 2단계 부지를 평당 1천원에 공급하겠다고 제안했다. 현재 평당 분양가가 148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부지가 모두 찰 경우 기업에 돌아가는 혜택은 약 1조2천억원으로 계산된다. 반도체 투자 입지를 둘러싼 지역 경쟁이 단순 유치 구호가 아니라 지방재정, 전력, 용수, 협력사 비용까지 건 대형 경제 이슈로 커진 것이다.